20120214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2012년 발렌타인데이♡입니다. Happy Valentine's Day~!!!

1. 식약청 식품관리 미흡 이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준치 초과한 발암물질이 든 중국산 합성수지제 젓가락이 시중에 유통 중인 사실 알고도 8개월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지난해 상반기 부적합 판정 받아 회수조치 들어간 위해 식품 중 12%는 하나도 회사 못했음, 회수율 10% 이하 식품도 전체의 13% 달해
-식약청이 너무 늦게 검사에 착수하는 등 늦장 대응해서 소매점까지 유통된 제품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비판
-식약청 메시지: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 시스템 등을 가동하면서 회수율 자체는 조금씩 늘고 있다. 34%대의 회수율은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 식약청에서 기자 질문 트랩에 빠진 듯한 답변. 회수율이라는 수치에 포커스하여 공격하는 기자의 질문 스타일을 예상해 볼 수 있다. 34%의 회수율이 낮다 vs 낮지 않다, 라는 두가지 옵션 속에 휘말리신 듯 하다. 핵심은 전혀 다른 곳에 있는데 자신의 핵심 메시지를 전혀 포함시키지 못했고, 안전한 커뮤니케이션도 하지 못했다. 회수율은 34%가 아니라 50, 60, 70%가 되더라도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회수율이 높다거나, 완벽한 시스템이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는 법이다.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 시스템의 도입 의도와 의의, 시스템 정착과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약청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미래지향적 답변이 조금 더 많았다면 좋았겠다.


2. 롯데월드 놀이기구 고장 이슈
-롯데월드 놀이기구나 시설 고장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
-작년 9월 파라오의 분노 컴퓨터 제어 시스템 오류, 지난 달 26일 천장 일부 무너지는 사고, 지난 2월 12일 후렌치 레볼루션 정지 사고
-롯데월드측 메시지: "주말에만 2만 여명이 찾는 놀이공원으롯 시설팀, 방재팀 등 모든 부서에서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

--> 롯데월드 담당자의 메시지는 식약청과 반대되는 인사이트를 제공.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슈, 특히 일반인들이 여러 차례 들어봤음직한 반복적 사례에 대해 "알맹이 없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는 공감대를 이루기 어렵다. 롯데월드 담당자 코멘트는 앞과 뒤의 말 속에 논리적 오점이 있다. "모든 부서에서 안전을 챙기고 있다" -> 그런데 왜 사고가 발생?, "앞으로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 -> 지금까지는 만전을 기하지 않았다는 뜻? ... 이런 답변은 이슈에 대해 그다지 심각성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우려가 있다. 사고로 인해 우려하고 있는 소비자 및 일반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안전성의 중요성과 진정성 있는 의지가 담긴 핵심 메시지 개발이 필요하다.


3. 신세계그룹 조선호텔 베이커리 사업 관련 공정위 조사 이슈
-호텔신라, 롯데그룹과 달리 아직 조선호텔 베이커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에 대해 공정위가 현장 조사 실시
-조선호텔 베이커리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대주주, 프랑스 유명 제과 브랜드인 달로와요 등 6개 브랜드 운영 중
-공정위는 달로와요 등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과정에서 임차료나 판매 수수료를 낮게 내는 등 부당 지운을 받았는지 조사 중

--> 대통령 멘트 후로 호텔신라와 롯데그룹이 사업 중단을 발표하고 이제 마지막 총대가 넘어간 듯. 매우 정치적인 이슈인지라 기업 위기관리 측면에서 시도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을 듯 하다. 재벌가의 골목상권 침입으로 프레이밍이 잡혀 있는데, 해당 사업체가 정말 "골목상권"을 침입하고 있는지 여론에 이슈를 제기해 보는 것이 좋겠지만, 아띠제 케이스에서 봤듯이 골목상권과 상관없지만 어쨌든 철수! 라고 했으니 신세계가 외로이 이런 논리의 섬을 고수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정작 골목상권에서 동네 빵집 무너뜨린 베이커리는 우리 모두가 아는 다른 기업들인데~~~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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