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사고

오늘 아침 신문을 읽고 있자니 어쩐지 답답해진다. 홍보일을 하면서부터 기사를 읽으면 '내가 이 회사 홍보 담당자였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무심코 하는 버릇이 생겼다. 주로 부정적인 기사를 읽을 때 감정이입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가 보다.

삼성 이건희 회장 사과 및 퇴진

어제 이 소식을 듣고 좀 놀라서 몇 초동안 굳어있었다. 이건희 회장이 사퇴할 줄은 몰랐다. 삼성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초강수를 둔 셈인데, 아마 나처럼 마음이 좀 심란해진 사람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삼성이랑 아~무 관련도 없는데도 말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한국 사람들이 감정적인데가 있어서인지 이건희 회장 퇴진 기자회견을 보고 '이제 됐다. 이건희 회장도 퇴진하는데 그만 좀 하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보니 대다수가 그렇게 공감하면서도 시민단체와 진보진영측에서는 허울 뿐인 경영쇄신안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보니,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건 분명 사회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들린다. 세상은 더 시끄러워질테지만.



옥션 해킹 사건 후 약관변경 눈총

온라인 기업들에게 가장 조심해야 할 이슈가 바로 해킹이란 생각이 든다. 옥션 같은 기업에서야 해킹 당하고 싶어 당한것도 아니고 억울한 심정이야 들겠지만, 해킹의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데 왜 적절한 위기관리를 제때 실행하지 않아 이슈를 키웠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더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만일에라도 해킹이 되어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면 즉시 사실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care를 해야만 할 것이다. 이번 옥션 사건을 기본으로 각 온라인 업체들의 위기관리 시스템이 더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해본다.

청와대, 해커에 공격 당했다
LG텔레콤, 고객 정보 실시간 유출
(소비자들이 잘 먹지도 않던 새우깡에 생쥐머리가 들어있다고 흥분했던데 비해 해킹 소식에는 비교적 무덤덤한 이유는, 역시 '개인정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까? 이게 훨씬 더 심각한건데...)

"광우병 소도 복어 독 빼듯 하면 안전"

한·미 쇠고기 협상을 주도한 농림수산식품부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사진)이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을 ‘복어의 독(毒)’에 비유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민 정책관은 22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특정위험물질만 제거하면 99.9% 안전하다”며 “마치 독을 제거한 복어를 우리가 아무런 걱정없이 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또 전날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은 “광우병은 구제역과 달리 전염병이 아니다. 광우병 위험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분은 미디어 트레이닝이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미디어 트레이닝때 배운 전형적인 '잘못된 사례'를 드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본인은 그럼 광우병 걸린 소를 걱정없이 먹을 수 있겠나? 나 이런 참.

전문가들에 따르면 광우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프리온(prion)’이란 단백질 입자는 특성상 복어의 독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위험하다. 프리온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닌 변형 단백질이기 때문에 끓이거나 튀겨도 없어지지 않고, 0.001g(후추 한 알의 1000분 1)만큼만 섭취해도 인간 광우병에 걸리게 된다. 복어의 경우 조리자격증이 있는 요리사가 독을 제거하는 반면 미국산 소의 도축은 인부들이 맡고 있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


명품업체 "쥐꼬리 기부금"

지난 주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의 '명품업체의 인색한 기부금'이란 기사에 이어 오늘 경향신문 박경은 기자가 다시 한 번 보도를 했다. 이번엔 언급된 명품업체 수가 더 많다. 이런 기사는 야마부터가 hooking이 된다. 요즘 클라이언트의 CSR 활동을 진행하다보니 외국계 회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명품업체가 외국계 기업들을 대표해서 맞고 있는 것 같은데, 명품과 기부금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야마가 너무 좋은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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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선박사고를 보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이 큰 쇼크를 받고 나면 그 다음에 오는 재앙에는 무덤덤 해지는가 보다.
인상이 저절로 찡그려지긴 했지만 태안보다는 낫겠지, 하는 알수 없는 무관심 + 무기력.
전국민이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

여수 선박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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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위기

구정 연휴를 앞뒤로 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사건 사고와 관련된 기업들의 다양한 위기관리 시스템들이 눈에 보인다.
가장 완벽한 위기 '관리'라는 것이 가능할까...?
위기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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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바로 전날 터져서 사건이 急 조용해진 옥션 사건. 이런 것도 복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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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은 지난 1월 24일 부터 '무료로' 남대문 안보를 지키다 이번 사태로 모든 책임을 지게 되었다고 한다.
CSR 차원에서 문화재 지킴이 사업을 벌였다고 하는데...
남대문 화재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를 뒤로한다고 치면.. KT도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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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mines.tistory.com BlogIcon 봄순빠 2008.02.14 19:4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한국인들의 정신사애가 너무 헤이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이대로가다간 앞날이 너무 캄캄합니다..

1217 오늘의 사건사고

靑 "특검 수용과 별도로 검찰 재조사 추진"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지난 2000년 광운대 강연에서 'BBK를 설립했다'는 내용을 발언한 것을 찍은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재조사 지시를 내림. 어젯밤, 이명박 후보가 특검법을 수용. 그러나 법무부는 특검 수사가 예상되는 만큼 지휘권 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놀라운 건 이제 대통령 선거가 이틀 남았다는 사실. 놀랍다 놀라워.

기름 찌꺼기 천수만 입구에 유입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로 생긴 기름 찌꺼기가 충남 천수만 입구까지 유입. 천수만은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이자 양식장이 밀집한 지역임. 사고 이후 어제까지 유출된 기름 가운데 약 30%가 회수됨. 그러나 해안 바위, 자갈마다 달라붙은 기름 덩어리는 깨끗이 닦아내기 어려움.
주말에 TV에서 라인업 이라는 프로그램이 태안에 가서 방제작업을 돕는 모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심각하다고는 들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정말 재앙이다. 나도 가서 도우면 좋으련만.

미국입양 한인 여아 사망...양어머니 체포

미국 인디애나주 해밀턴카운티 검찰은 지난 9월 당시 생후 13개월이던 장혜민 양을 심하게 흔들어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양어머니를 기소함.
불행이 또다른 불행을 낳는다. 알기로는 미국에선 입양 부모의 조건이 꽤 까다롭다고 하던데... 아기가 너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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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오늘의 사건사고

오랜만에 오늘의 사건사고를 올린다.
위기관리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사건사고 뉴스를 보고 있는데 자꾸만 마음이 우울해진다.
좀 더 따뜻한 기사는 없나요? :)

<강화 군인 총기탈취 사건..치밀한 '사전계획' I 연합뉴스>

6일 오후 강화도에서 해병 2명을 차로 치고 (1명은 사망) 총기를 탈취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과 군당국은 이번 사건이 단독범행이 아닌 2명 이상의 공동 범행으로 치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어제 밤, 눈비로 차가 극심하게 막혔었는데, 알고보니 김포와 가까운 일산에서도 검문검색을 하고 있어서 더 심했었다. 어제는 탈영병이 있나보다 생각했었다. 그게 11시가 가까운 시각이였는데... 이 시간까지 여기서 우물쭈물하고 있을리가 없잖아~ 라고 속으로 꿍시렁 거렸었는데... 차까지 소각하고 달아날 정도면 대단한데. 라고 마치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고 있는 듯 중얼거리고 있다. 이게 현실이라니 좀 무섭다.

<태안 유조선 충돌..기름 1만5천t 유출 I 연합뉴스>

7일 오전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상에서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프리트와 1만 1천 800t급 부선이 충돌하면서 유조선 오일탱크에 구멍이 나 1만 5천t의 원유가 해양으로 유출되는 사고 발생. 이번 사고는 국내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였던 1995년 씨프린스호 사고때 유출량의 3배 규모임. 이번 사고는 인천대교 공사작업을 마친 해상크레인을 2척의 바지선을 이용해 경남 거제로 예인하던 중 한 척의 바지선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중심을 잃고 유조선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짐.

대부분의 사고는 인재이다.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일인데 늘 반복된다는 것이 안타깝다. 조심 또 조심, 어느 분야에서건 중요하다.

<김포외고 합격취소 학생 합격처리 I 연합뉴스>

김포외고에 합격했다가 합격이 취소된 학생들의 부모들이 김포학원을 상대로 낸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 합격처분 취소 판결 확정시까지 김포외고 2008년도 신입생 모집에 응할 수 있는 신분을 임시로 정해짐.

기사를 반복해서 읽고 있으나,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경기도 교육청은 20일 재시험을 보기로 했다는데... 이런 풍파 속에 학생들만 놀아나는구나.

<고액.상습 관세체납자 19명 첫 공개 I 연합뉴스>

관세청은 7일 수입 물품의 관세 등을 납부하지 않은 법인과 개인 19명의 명단과 체납액을 처음으로 공개함. 19명의 성명, 상호, 직업, 연령, 주소, 체납 세목, 납기, 체납 요지 등이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됨.

이건 완전, 마녀 사냥이로구나. 인권 침해에 포함되지 않나? 뭐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인간말종..@%@&@라고 욕하겠지만.. 욕먹을 짓은 욕먹을 짓이고..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지하철에서 강아지 오물 안치워서 그렇게 욕을 먹었던 개똥녀도 있건만... 저 사람들은 또 얼마나 욕을 먹을까.

<이상야릇한 연예계의 대선후보 지지선언 I 연합뉴스>

6일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이경호 이사장이 이명박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연예인 39명이 뜻을 함께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함. 이덕화 이훈 변우민 등의 이름이 적힘. 그런데 39명 중 김정은, 박진희, 홍경민이 반발한데 이어 다수의 연예인들이 본인의 동의가 없었다는 뜻을 나타냄.

코미디 정치가 연예계에까지 불어닥치는가 보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밝히는 것이야 자유의지겠지만 저런 볼썽사나운 꼴이 어디있겠나. 세상은.. 알수록 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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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오늘의 사건사고

휴대폰 폭발사고로 인한 사고는 거짓말?!

<휴대전화 폭발 없었다. 중장비에 치여 사망 (연합뉴스)>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인한 사망 사고로 추정됐던 사건이 동료가 몰런 중장비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최종 조사되었다. 최근 사건사고로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삼성 핸드폰이 아니었을까... 하는 사람들의 입방아가 많았는데 이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줄이야.. 헛.

성신제씨의 성신제 피자, 영원히 안녕.

<끝내 스러진 ‘7전8기 토종신화’ 성신제 피자, 폐업신고 (국민일보)>

토종 피자 브랜드인 성신제 피자가 결국 폐업 신고를 했다고. 급변하는 외식환경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해 도태됐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명동에 있는 성신제 피자집은 한때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표적인 레스토랑이었는데... 사실 요즘은 친구들 만나서 피자 먹으러 가는 일은 드문 것 같다. 레스토랑이 얼~마나 많은가! 하다못해 아웃백도 매출이 준다고 하는데... 아무튼, 아무리 글로벌 시대에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을 차별한다는게 웃기긴 하지만.. 안타까운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금융 시장 불안 증폭, 한국은행 개입

<채권금리 또 폭등... 한은 오늘 긴급 개입 (조선일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인한 글로벌 신용경색이 우리나라 금융계에도 파급효과. 금리가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폭등하자 한국은행에서는 국채 1조 5천억원을 오늘 매입.

한국 타이어 직원 사망사건

<"한국타이어 직원 죽음 노동강도 영향"(연합뉴스)>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뇌심혈관계 질환 사망에 높은 노동강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에서 일하다 사망한 직원들과 공장에서 근무하다 죽은 직원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연장근무 등 높은 노동강도가 사망에 직접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숨진 대전공장 직원 2명은 회사측의 지속적인 관리가 있엇다면 사망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사의 지적. 나 역시 노동자 중 한 명으로 한국타이어의 직원 돌연사 사건은 관심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이슈이다. 얼마 전 MBC 9시 뉴스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해외사업에서도 문제가 많아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직원을 정말 가족같이 생각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기업이라면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텐데... 부끄럽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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