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5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유해성 논란 관련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롯데칠성음료가 제조,판매하는 소주 처음처럼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경쟁 주류업체 하이트진로의 영업 지점을 압수수색 (특판 강남지점 등 3곳)

-롯데칠성 측 "하이트진로가 처음처럼이 몸에 해롭다고 비방하는 전단을 뿌리고 영업을 방해했다"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

-하이트진로 측 "우리는 위법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검찰 조사결과 진실이 밝혀질 것" 반박


-> 지난 3월부터 이슈화 됐던 처음처럼 알칼리환원수 관련 논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듯. 실제 법적 대응까지 가진 않을 줄 알았는데, 롯데칠성에서 액션을 취했다니 놀라움. 주종별로 대부분 2개의 메이저 회사가 독과점 체제를 갖고 있는 만큼 워낙 갈등과 논쟁이 많아왔고, 종종 법적 갈등으로 간 케이스도 보아왔지만 두산주류에서 롯데쪽으로 인수된 이후로 첫 케이스라 관심이 감. 두산주류 시절에 참이슬 케이스로 법적 분쟁이 있었는데, 왠지 복수극을 보는 것 같음. 법적 분쟁으로 갔으니 두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는 앞으로 좀 더 정제되고 관리되어 질 듯... :)


2.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남자, 방송 도중 중단 사고

-23일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방송 도중 갑자기 화면이 멎어버리는 사고 발생

-KBS측 "종영을 앞두고 빠듯하게 작업을 하다보니 마지막 편집 테이프 전달이 제때 되지 않아서 생긴 사고다. 시청자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방송가에서는 10분 단위로 찍어서 편집실에 테이프를 보내는 일이 수시로 일어나며, 방송 시작하고 나서도 그 회 편집이 다 끝나질 않아 현장에서 추가로 찍어 보내는 것도 비일비재하다는 반응


-> 위기를 위기라 생각하지 못하는 위기 주체들. 오직 시청자들만이 위기라고 생각. 요즘 파업 등 언론사들마다 내부 갈등과 이슈들로 참 희안한 광경들을 많이 목격하게 되어 안타까움


3. 보건복지부, 미아찾기 프로그램 '코드 아담' 도입 방침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어린이를 잃어버렸을 때 10분간 출입구 봉쇄해 실종을 방지하는 방안 추진

-보건복지부는 '미아찾기 프로그램(코드 아담)'을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보급, 이를 의무화 하는 실종아동보호법 개정에 착수 밝힘, 내년 상반기까지는 도입하겠다는 방침

-코드 아담은 대형마트 등에서 미아 신고 접수되면 즉시 출입구 봉쇄 하고 잃어버린 아이에 대한 인상착의 등 거듭 방송, 10분 지나도 아이 찾지 못하면 곧바로 경찰 신고

-미국에선 1984년 월마트에서 시작, 현재 550여곳 기업,기관 및 5만 2천여 대형매장에서 실시 중

-'코드 아담' 이름은 1981년 미국 플로리다 시어스 백화점에서 실종됐다가 이후 살해된 채 발견된 아담 월시군 이름에서 따옴


-> 좋은 취지와 의미에 공감. 정말 오랜만에 칭찬하고 싶은 케이스. 어떻게 실행시킬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짜고 기업들과 협의를 해나가는 것이 앞으로 핵심일 것 같음. 다만, '코드 아담'이라는 이름은 바꾸었으면...국내에서 이렇게 피해 아동 이름을 법안이름으로 갖다 쓰다 비난 받는 일이 종종 있고, 사회적으로 이런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맞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이루어진 마당에 조금 엇박자 느낌이 남. 국내 피해 아동은 안되지만 해외 아동 이름은 된다는 뜻인가...? 한국어로 프로젝트의 의미를 잘 담은 명이 빨리 지어졌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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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오리온 조경민 전략 담당 사장, 스포츠토토 법인 자금 횡령해 그림 산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오리온그룹 조경민 사장이 스포츠토토 법인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화 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미술품을 거래했다는 단서를 확보, 수사중

-검찰 수사는 그림 구입 자금 출처에 집중되고 있으며, 조 사장이 스포츠토토의 법인 자금으로 그림을 산 뒤 되판 돈은 본인이 쓴 것이 아니냐고 의심

-검찰은 조 사장의 미술품 거래 경위와 횡령 액수 등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면, 스포츠토토의 체육복권 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그가 정,관계에 로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


-> 스포츠토토 및 오리온그룹 쪽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고, 대응 메시지가 없는 것은 전략적인 듯. 오너의 이슈는 기업과 별개라고 선을 긋는 것이 현명하겠으나, 대중의 인내심도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아 언제까지고 받아들여 줄 지는 미지수.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실심사로 건보 재정 1천억원대 낭비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를 맡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들의 진료비 부당 청구 사실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최근 3년간 1천억원대의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된 것으로 밝혀짐

-감사원은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관리 실태 감사결과를 최근 보건복지부와 심평원 등에 통보

-심평원은 편두통약을 편두통 없는 환자에게 처방해 1억 1865만원 진료비가 부당 청구된 사실을 적발했으면서도 '이미 끝난 심사를 번복하면 심평원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이를 덮었음


-> 심평원에서도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이나 대응 메시지가 부재. "심사 번복하면 심평원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이를 덮었다는 케이스를 발표한 건 내부관계자의 증언이 있었다는 의미이고, 심평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확실하게' 떨어질 수 있게 만들었다. 최소한의 사과와 대응 방안 정도는 전달해야 옳다고 본다.


3. 공정위, 삼성전자 발주 취소 첫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 삼성전자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거래 기업들에 부품을 발주한 뒤 부당하게 취소한 사실을 적발해 16억원의 과징금 부과, 발주 취소만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

-공정위는 150만건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3년간 발주 내역을 일일이 조사해 이 가운데 2만 8574건의 부당 발주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금액으론 총 600억원어치로 모두 거래 기업에 책임이 없이 모델 단종 등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었음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공개 해명(공정위 발표에 대한 삼성전자의 입장 보도자료 배포): "발주 취소는 모두 협력사의 동의하에 이뤄졌고, 동의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폐기 처리 등을 감수하고 납품을 받아줬다" 

-삼성전자 관계자: "하루에도 같은 기업에 몇 차례씩 주문이 들어가고 취소되는 IT산업에 대해 공정위의 이해가 부족하다" "노키아, 애플 등 다국적 IT기업 모두가 우리와 같은 발주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왜 한국 공정위만 문제를 삼는지 모르겠다"


-> 삼성전자와 공정위 갈등이 심화되는 듯...지난 3월, 공정위 수사방해로 과징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 발주 취소에 대한 과징금 사례까지 삼성전자는 과징금 액수도 문제지만, 기업 이미지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는 분명 삼성전자가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이며, 공정위는 물론 국민들과의 신뢰 회복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해명 보도자료 내용은 두 가지 과제인 공정위 관계/신뢰 회복 및 국민 신뢰 회복, 모두의 측면에서 봤을 때 효과적인 전략은 아니였다 생각된다. 그나저나, 나는 왜 자꾸만 저 하도급 업체들이 안쓰러운걸까...고래들 싸움에 괜시리 새우등 터진다고, 계약 중단만은 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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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이명박 대통령 "대기업 담합은 국민정서에 좋지 않다" 질타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기업들 가격담합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며 "대기업들의 담합은 국민정서에 좋지 못하다" 질타

-최근 적발된 대기업들의 가격 담합으로 인해 '반 대기업 정서 확산'은 물론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커질 수 있기 때문

-이명박 대통령 "근본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심으로 자율적 협의해 달라" 주문

-연초 대기업들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비판했던 사례에 이어진 것이라 주목


-> 연초 대기업 계열 베이커리 등 지적으로 업계에 한차례 폭풍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발언도 주목 받고 있음. 그러나 담합 이슈는 대기업에서도 쉽사리 움질일 수 있는 이슈가 아니므로 실제 반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그리고 발언 시점도 좀 늦은 감이 있어 이런 발언을 1-2달 전에 했다면 실제 반향은 얻지 못하더라도 좀 더 주목은 받았을거란 생각.


2. 전기다리미 수입/유통업자들 130% 폭리

-전기다리미 수입,유통업자들이 시장 독과점 구조 악용해 평균 129.6%의 폭리 챙기는 것으로 밝혀짐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전기다리미의 유통구조, 유통수익률,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전후 수입,판매가격 동향 조사 결과 발표

-수입업체는 세브코리아, 필립스전자 등 2곳에서만 수입, 소매업체는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곳뿐임

-수입업체들은 FTA 발효 이후에도 가격 그대로 유지하다 정부가 가격 점검에 나서자 황급히 가격을 내리는 꼼수: 테팔 FV9530 모델은 한.EU FTA 발효 이전인 지난해 6월 13만 6천원이 지난달 초까지 유지되다, 지난달 5일 김동수 공정위원장이 현장점검 나가자 이틀만에 8% 관세 인하폭 적용, 그 뒤로 추가 가격인상 단행

-소비자원은 소형가전제품의 가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되 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나타나면 공정위에 통보할 계획


-> 한국소비자원을 비롯한 소비자 단체들에서 근래 이런 수입제품들의 유통 구조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음. 그러나 이런 사례 조사 및 결과 발표 만으로 여론 조성은 가능하나, 실제적인 액션을 이끌어 내기 어려우므로 주로 공정위에 연결시키는 모양새임. 기업들에서는 소비자단체들이 어떤 내용을 조사하는지 현장직원들을 통해 비교적 쉽게 감지하게 될텐데, 항상 발표 후 제대로 된 이슈/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는 것 같음. 이런 현상이 반복되니 미디어나 여론에서 기업의 목소리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음. 미리 준비하세요, 준비!


3. 보건복지부, 수입화장품 가격 조사 중단

-샤넬, 랑콤 등 수입 고가 화장품 가격을 바로잡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한 보건복지부가 조사를 중단

-가격정책은 복지부 권한 밖의 일이라는 이유

-화장품 소관부처로서 소비자를 등한시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복지부는 지난 3월, 수입화장품 가격이 해외에 비해 과도하게 비싸다는 논란이 일자 실태를 파악했다며 업계 의견을 수렴, 화장품협회와 합동으로 조사한 뒤 5월 초 수입화장품 가격 적정성과 개선방안 발표할 얘정이었음

-복지부 측 "복지부는 직접적으로 화장품 가격을 통제할 법적 규정이 없고 화장품회사들을 상대로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가격정책과 관련된 방안을 내놓지 못하게 됐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가 건강식품, 의료기기 외에 화장품 수입과 제조, 유통, 사용 및 광고 등의 정책을 결정하지만 가격통제 권한이 없다는 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국민 홍보에만 몰두한 것 아니냐는 비판


-> 보건복지부는 정말 다양한 work scope(?)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근본적으로 선한 목적"을 가진 업무들을 하는데 반해 여론으로부터 상당히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는 느낌. 해당 이슈의 경우, 기자가 이야기한 대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국민 홍보에만 몰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상당히 핵심을 꼬집었다는 생각이 듬. 복지부에서 해당 문제점을 인정했다면, 앞으로의 개선방안이나 해당 이슈에 대한 대국민 대상 메시지가 있었으면 이런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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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미래저축은행 회장, 중국 밀항 및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제3자 내세워 1500억원 불법 대출 받아 충남에 리조트 만들고 차명 소유

-지난 3일, 중국으로 밀항 시도하다 해경에 체포돼 횡령과 밀항법 위반 혐의를 적용, 7일 구속영장 청구 예정

-밀항에 앞서 회사 명의의 우리은행 수시입출금식 계좌에서 회사 운영자금 203억 인출해, 128억원 빼돌린 혐의

-그 밖에도 솔로몬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 대주주도 불법행위 포착

-금융위원회는 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 등 4개 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 지정, 6개월간 영업정치 처분


-> 거의 회생 불가능한 수준의 위기 케이스. 해당 회장에 대한 과거 범법 행적까지 모두 신문 기사들을 커버해서 읽는 사람조차도 당혹스러울 정도로 엽기적임. 해당 기업보다는 제2 금융권에 대한 총체적인 신뢰도 저하로 이에 해당되는 기업들에서 장기적 관점의 이슈관리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 GS, 현대홈쇼핑 방통위로부터 중징계

-GS홈쇼핑, 현대홈쇼핑이 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실제보다 값을 더 많이 깎아주는 것처럼 시청자를 속였다는 이유로 방통위로부터 중징계 받았음

-방통위 측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정상가로 제시한 후 이를 반복적으로 강조해 시청자로 하여금 실제보다 더 많은 가격 혜택을 받는 것처럼 오해시켰다"


-> 기사에서 해당 두 기업의 해명이나 공식 메시지가 없는데 이것이 전략적인 것인지 궁금. '아마도 잘못한 게 맞으니까 해명도 못하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것이 Fact라 할 지라도, 공식적인 사과 메시지와 책임 있는 재발방지 약속이 있다면 좋겠는데... 아쉽다.


3. 롯데주류 처음처럼 비방 전단지 배포에 곤혹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이 '처음처럼' 비방 전단지에 곤욕을 치르고 있음

-서울 일부 지역과 대학가 중심으로 악성 전단지 배포됨, 알칼리 대책 위원회 제목으로 '전기분해한 알칼리수는 신부전, 칼륨배설장애가 있는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게 좋다' 경고

-롯데주류 측 "지난 3월 초부터 다양한 유형의 전단지와 현수막이 등장. 영업사원들은 경쟁사 일부 영업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 "정황상 여러가지 측면에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 말 회사 차원에서 전 직원에게 공문까지 돌렸다. 경쟁사 비방하는 전단지 배포는 회사 차원에서 이뤄질 수 없다" 해명


-> 이미 모두 종료된 위기 케이스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은 듯. 특히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나 영업쪽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 같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 주류업계 홍보를 경험해 본 입장에서 대부분 독과점 시장에서 2개의 대형업체가 경쟁하고 있는데 서로 번갈아 가면서 뒤통수(?)를 때려 참 많이 아파봤다. 해당 케이스 이면에 정확히 어떠한 정황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양사에서 말하는 메시지를 아주 유심히 살펴보면,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인다. :)


4. 웅진케미칼, 직원 이직 과정에서 기술유출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

-반도체 부품 생산 기기의 핵심 필터인 '메탈필터'의 제조기술 보유한 A사 근무하던 한 직원이 웅진케미칼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술을 유출한 의혹 받고 웅진케미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산업기술 유출 전담 수사관 4명이 파견돼 컴퓨터 서버를 확보, 현재 직원들의 e메일 등을 통해 기술 빼돌렸는지 여부를 정밀 분석 중

-웅진케미칼 측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 


-> 해당 기업쪽에서 아직 공식 메시지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아니면 해당 케이스에 관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는 직원이 대답한 건 아닐런지. 다른 위기 케이스들 보다 저작권 등 IT기술 관련된 소송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사안이라 그런 영향도 있겠지만, 다소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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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9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논문 표절 의혹 문대성 당선자, 탈당 거부

-문대성 당선자는 18일 탈당 결심하고 기자회견 계획했다가 전격 취소하고, 탈당 거부

-문대성 당선자 "박근혜 위원장이 국민대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신다고 했는데, 제가 새누리당과 박 위원장에게 반하는 행동을 해서 되겠느냐"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부분 아닙니까" "제 논문이 표절이라면 정세균 의원 논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왜 그분이랑 저랑 별개입니까"

-새누리당은 문 당선자 문제를 더 이상 끌 수 없다고 판단, 19일 비대위 회의에서 출당 여부를 논의키로

-'제수 성추행' 의혹 받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는 18일 오전 새누리당 탈당, 보도자료 통해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발생한 일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 "성추행인지 여부는 사법당국의 조사로 밝혀질 것"


-> 스포츠영웅으로, 그리고 IOC 위원으로서도 좋아하던 문대성 당선자가 이렇게 밖에 위기관리를 못하고 있다니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조금 더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미디어에 모습을 비췄으면 좋겠다. 한 명 한 명의 기자를 보지 말고, 미디어를 통해 사건을 판단하는 수 백만명의 국민들을 생각하시길. 해당 논란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것이 핵심 포지션이라면 그에 맞는 적절한 논증을 제시하고 이슈를 종결시켜야 할텐데....그가 내뱉는 말들은 대부분 '표절은 맞지만 왜 나한테만 이래~'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스스로 이슈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하루 빨리 깨닫고 올바른 포지션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주길 바란다.


2. 스웨덴 문화부 장관, 아프리카 흑인 여성 모양 케이크 잘라 인종차별적 행동 비난

-스웨덴 레나 아델손 릴리예루트 문화부 장관은 최근 스톡홀름 모던아트 박물관에서 열린 세계 예술의 날 행사에 참석해 흑인 여성이 누워 있는 모습을 닮은 케이크를 잘랐다가 스웨덴 흑인 사회로부터 사임 요구

-이 날 행사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성 할례 문제를 강조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기획

-케이크 만든 남성 흑인 작가 마코데 아이 린데는 자신이 직접 흑인 여성 분장 한 뒤 케이크 올려 놓은 탁자 밑에 들어가 얼굴 내밀고, 장관이 실제 여성 할례 재연하는 방식으로 여성 하반신에 해당하는 케이크 부위를 잘라내고 이어 떼어낸 케이크를 웃으며 작가 린데의 입에 넣어준 것이 문제가 됐음

-아프리카계 스웨덴인 연합 대변인 키팀브와 사부니 "케이크는 흑인 여성을 인종 차별적으로 풍자한 것" "이런 수상한 행사에 참가한 것은 장관의 무능과 판단력 부족을 증명한다" "행사에 참석해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드는 것이 여성 할례에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여성들을 모욕하는 행위이다"

-릴리예루트 장관은 비판에 공감한다면서도 잘못한 것은 없다는 입장


-> 아래 사진에서 보아 알 수 있듯 충분한 오해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케이스이다. 릴리예루트 장관이 이 행사에 참석하고 퍼포먼스에 참여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감안한다면 조금 더 진중했어야 했을 것이다. 한 명의 여성으로서도 불쾌감이 드는데, '예술의 일환'이므로 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대답은 '예술도 몰라보는 무지한 여성'으로 몰아세우는 것 같아 한층 더 불쾌해진다. 제발 '오바'하지 말자. 자신이 무슨 생각과 목적으로 참여했는지는, 당신 자신이 아닌 대중이 판단한다. 



사진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5289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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