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5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유해성 논란 관련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롯데칠성음료가 제조,판매하는 소주 처음처럼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경쟁 주류업체 하이트진로의 영업 지점을 압수수색 (특판 강남지점 등 3곳)

-롯데칠성 측 "하이트진로가 처음처럼이 몸에 해롭다고 비방하는 전단을 뿌리고 영업을 방해했다"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

-하이트진로 측 "우리는 위법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검찰 조사결과 진실이 밝혀질 것" 반박


-> 지난 3월부터 이슈화 됐던 처음처럼 알칼리환원수 관련 논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듯. 실제 법적 대응까지 가진 않을 줄 알았는데, 롯데칠성에서 액션을 취했다니 놀라움. 주종별로 대부분 2개의 메이저 회사가 독과점 체제를 갖고 있는 만큼 워낙 갈등과 논쟁이 많아왔고, 종종 법적 갈등으로 간 케이스도 보아왔지만 두산주류에서 롯데쪽으로 인수된 이후로 첫 케이스라 관심이 감. 두산주류 시절에 참이슬 케이스로 법적 분쟁이 있었는데, 왠지 복수극을 보는 것 같음. 법적 분쟁으로 갔으니 두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는 앞으로 좀 더 정제되고 관리되어 질 듯... :)


2.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남자, 방송 도중 중단 사고

-23일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방송 도중 갑자기 화면이 멎어버리는 사고 발생

-KBS측 "종영을 앞두고 빠듯하게 작업을 하다보니 마지막 편집 테이프 전달이 제때 되지 않아서 생긴 사고다. 시청자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방송가에서는 10분 단위로 찍어서 편집실에 테이프를 보내는 일이 수시로 일어나며, 방송 시작하고 나서도 그 회 편집이 다 끝나질 않아 현장에서 추가로 찍어 보내는 것도 비일비재하다는 반응


-> 위기를 위기라 생각하지 못하는 위기 주체들. 오직 시청자들만이 위기라고 생각. 요즘 파업 등 언론사들마다 내부 갈등과 이슈들로 참 희안한 광경들을 많이 목격하게 되어 안타까움


3. 보건복지부, 미아찾기 프로그램 '코드 아담' 도입 방침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어린이를 잃어버렸을 때 10분간 출입구 봉쇄해 실종을 방지하는 방안 추진

-보건복지부는 '미아찾기 프로그램(코드 아담)'을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보급, 이를 의무화 하는 실종아동보호법 개정에 착수 밝힘, 내년 상반기까지는 도입하겠다는 방침

-코드 아담은 대형마트 등에서 미아 신고 접수되면 즉시 출입구 봉쇄 하고 잃어버린 아이에 대한 인상착의 등 거듭 방송, 10분 지나도 아이 찾지 못하면 곧바로 경찰 신고

-미국에선 1984년 월마트에서 시작, 현재 550여곳 기업,기관 및 5만 2천여 대형매장에서 실시 중

-'코드 아담' 이름은 1981년 미국 플로리다 시어스 백화점에서 실종됐다가 이후 살해된 채 발견된 아담 월시군 이름에서 따옴


-> 좋은 취지와 의미에 공감. 정말 오랜만에 칭찬하고 싶은 케이스. 어떻게 실행시킬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짜고 기업들과 협의를 해나가는 것이 앞으로 핵심일 것 같음. 다만, '코드 아담'이라는 이름은 바꾸었으면...국내에서 이렇게 피해 아동 이름을 법안이름으로 갖다 쓰다 비난 받는 일이 종종 있고, 사회적으로 이런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맞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이루어진 마당에 조금 엇박자 느낌이 남. 국내 피해 아동은 안되지만 해외 아동 이름은 된다는 뜻인가...? 한국어로 프로젝트의 의미를 잘 담은 명이 빨리 지어졌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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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오리온 조경민 전략 담당 사장, 스포츠토토 법인 자금 횡령해 그림 산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오리온그룹 조경민 사장이 스포츠토토 법인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화 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미술품을 거래했다는 단서를 확보, 수사중

-검찰 수사는 그림 구입 자금 출처에 집중되고 있으며, 조 사장이 스포츠토토의 법인 자금으로 그림을 산 뒤 되판 돈은 본인이 쓴 것이 아니냐고 의심

-검찰은 조 사장의 미술품 거래 경위와 횡령 액수 등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면, 스포츠토토의 체육복권 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그가 정,관계에 로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


-> 스포츠토토 및 오리온그룹 쪽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고, 대응 메시지가 없는 것은 전략적인 듯. 오너의 이슈는 기업과 별개라고 선을 긋는 것이 현명하겠으나, 대중의 인내심도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아 언제까지고 받아들여 줄 지는 미지수.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실심사로 건보 재정 1천억원대 낭비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를 맡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들의 진료비 부당 청구 사실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최근 3년간 1천억원대의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된 것으로 밝혀짐

-감사원은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관리 실태 감사결과를 최근 보건복지부와 심평원 등에 통보

-심평원은 편두통약을 편두통 없는 환자에게 처방해 1억 1865만원 진료비가 부당 청구된 사실을 적발했으면서도 '이미 끝난 심사를 번복하면 심평원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이를 덮었음


-> 심평원에서도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이나 대응 메시지가 부재. "심사 번복하면 심평원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이를 덮었다는 케이스를 발표한 건 내부관계자의 증언이 있었다는 의미이고, 심평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확실하게' 떨어질 수 있게 만들었다. 최소한의 사과와 대응 방안 정도는 전달해야 옳다고 본다.


3. 공정위, 삼성전자 발주 취소 첫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 삼성전자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거래 기업들에 부품을 발주한 뒤 부당하게 취소한 사실을 적발해 16억원의 과징금 부과, 발주 취소만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

-공정위는 150만건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3년간 발주 내역을 일일이 조사해 이 가운데 2만 8574건의 부당 발주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금액으론 총 600억원어치로 모두 거래 기업에 책임이 없이 모델 단종 등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었음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공개 해명(공정위 발표에 대한 삼성전자의 입장 보도자료 배포): "발주 취소는 모두 협력사의 동의하에 이뤄졌고, 동의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폐기 처리 등을 감수하고 납품을 받아줬다" 

-삼성전자 관계자: "하루에도 같은 기업에 몇 차례씩 주문이 들어가고 취소되는 IT산업에 대해 공정위의 이해가 부족하다" "노키아, 애플 등 다국적 IT기업 모두가 우리와 같은 발주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왜 한국 공정위만 문제를 삼는지 모르겠다"


-> 삼성전자와 공정위 갈등이 심화되는 듯...지난 3월, 공정위 수사방해로 과징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 발주 취소에 대한 과징금 사례까지 삼성전자는 과징금 액수도 문제지만, 기업 이미지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는 분명 삼성전자가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이며, 공정위는 물론 국민들과의 신뢰 회복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해명 보도자료 내용은 두 가지 과제인 공정위 관계/신뢰 회복 및 국민 신뢰 회복, 모두의 측면에서 봤을 때 효과적인 전략은 아니였다 생각된다. 그나저나, 나는 왜 자꾸만 저 하도급 업체들이 안쓰러운걸까...고래들 싸움에 괜시리 새우등 터진다고, 계약 중단만은 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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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이명박 대통령 "대기업 담합은 국민정서에 좋지 않다" 질타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기업들 가격담합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며 "대기업들의 담합은 국민정서에 좋지 못하다" 질타

-최근 적발된 대기업들의 가격 담합으로 인해 '반 대기업 정서 확산'은 물론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커질 수 있기 때문

-이명박 대통령 "근본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심으로 자율적 협의해 달라" 주문

-연초 대기업들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비판했던 사례에 이어진 것이라 주목


-> 연초 대기업 계열 베이커리 등 지적으로 업계에 한차례 폭풍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발언도 주목 받고 있음. 그러나 담합 이슈는 대기업에서도 쉽사리 움질일 수 있는 이슈가 아니므로 실제 반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그리고 발언 시점도 좀 늦은 감이 있어 이런 발언을 1-2달 전에 했다면 실제 반향은 얻지 못하더라도 좀 더 주목은 받았을거란 생각.


2. 전기다리미 수입/유통업자들 130% 폭리

-전기다리미 수입,유통업자들이 시장 독과점 구조 악용해 평균 129.6%의 폭리 챙기는 것으로 밝혀짐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전기다리미의 유통구조, 유통수익률,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전후 수입,판매가격 동향 조사 결과 발표

-수입업체는 세브코리아, 필립스전자 등 2곳에서만 수입, 소매업체는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곳뿐임

-수입업체들은 FTA 발효 이후에도 가격 그대로 유지하다 정부가 가격 점검에 나서자 황급히 가격을 내리는 꼼수: 테팔 FV9530 모델은 한.EU FTA 발효 이전인 지난해 6월 13만 6천원이 지난달 초까지 유지되다, 지난달 5일 김동수 공정위원장이 현장점검 나가자 이틀만에 8% 관세 인하폭 적용, 그 뒤로 추가 가격인상 단행

-소비자원은 소형가전제품의 가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되 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나타나면 공정위에 통보할 계획


-> 한국소비자원을 비롯한 소비자 단체들에서 근래 이런 수입제품들의 유통 구조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음. 그러나 이런 사례 조사 및 결과 발표 만으로 여론 조성은 가능하나, 실제적인 액션을 이끌어 내기 어려우므로 주로 공정위에 연결시키는 모양새임. 기업들에서는 소비자단체들이 어떤 내용을 조사하는지 현장직원들을 통해 비교적 쉽게 감지하게 될텐데, 항상 발표 후 제대로 된 이슈/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는 것 같음. 이런 현상이 반복되니 미디어나 여론에서 기업의 목소리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음. 미리 준비하세요, 준비!


3. 보건복지부, 수입화장품 가격 조사 중단

-샤넬, 랑콤 등 수입 고가 화장품 가격을 바로잡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한 보건복지부가 조사를 중단

-가격정책은 복지부 권한 밖의 일이라는 이유

-화장품 소관부처로서 소비자를 등한시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복지부는 지난 3월, 수입화장품 가격이 해외에 비해 과도하게 비싸다는 논란이 일자 실태를 파악했다며 업계 의견을 수렴, 화장품협회와 합동으로 조사한 뒤 5월 초 수입화장품 가격 적정성과 개선방안 발표할 얘정이었음

-복지부 측 "복지부는 직접적으로 화장품 가격을 통제할 법적 규정이 없고 화장품회사들을 상대로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가격정책과 관련된 방안을 내놓지 못하게 됐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가 건강식품, 의료기기 외에 화장품 수입과 제조, 유통, 사용 및 광고 등의 정책을 결정하지만 가격통제 권한이 없다는 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국민 홍보에만 몰두한 것 아니냐는 비판


-> 보건복지부는 정말 다양한 work scope(?)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근본적으로 선한 목적"을 가진 업무들을 하는데 반해 여론으로부터 상당히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는 느낌. 해당 이슈의 경우, 기자가 이야기한 대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국민 홍보에만 몰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상당히 핵심을 꼬집었다는 생각이 듬. 복지부에서 해당 문제점을 인정했다면, 앞으로의 개선방안이나 해당 이슈에 대한 대국민 대상 메시지가 있었으면 이런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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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미래저축은행 회장, 중국 밀항 및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제3자 내세워 1500억원 불법 대출 받아 충남에 리조트 만들고 차명 소유

-지난 3일, 중국으로 밀항 시도하다 해경에 체포돼 횡령과 밀항법 위반 혐의를 적용, 7일 구속영장 청구 예정

-밀항에 앞서 회사 명의의 우리은행 수시입출금식 계좌에서 회사 운영자금 203억 인출해, 128억원 빼돌린 혐의

-그 밖에도 솔로몬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 대주주도 불법행위 포착

-금융위원회는 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 등 4개 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 지정, 6개월간 영업정치 처분


-> 거의 회생 불가능한 수준의 위기 케이스. 해당 회장에 대한 과거 범법 행적까지 모두 신문 기사들을 커버해서 읽는 사람조차도 당혹스러울 정도로 엽기적임. 해당 기업보다는 제2 금융권에 대한 총체적인 신뢰도 저하로 이에 해당되는 기업들에서 장기적 관점의 이슈관리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 GS, 현대홈쇼핑 방통위로부터 중징계

-GS홈쇼핑, 현대홈쇼핑이 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실제보다 값을 더 많이 깎아주는 것처럼 시청자를 속였다는 이유로 방통위로부터 중징계 받았음

-방통위 측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정상가로 제시한 후 이를 반복적으로 강조해 시청자로 하여금 실제보다 더 많은 가격 혜택을 받는 것처럼 오해시켰다"


-> 기사에서 해당 두 기업의 해명이나 공식 메시지가 없는데 이것이 전략적인 것인지 궁금. '아마도 잘못한 게 맞으니까 해명도 못하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것이 Fact라 할 지라도, 공식적인 사과 메시지와 책임 있는 재발방지 약속이 있다면 좋겠는데... 아쉽다.


3. 롯데주류 처음처럼 비방 전단지 배포에 곤혹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이 '처음처럼' 비방 전단지에 곤욕을 치르고 있음

-서울 일부 지역과 대학가 중심으로 악성 전단지 배포됨, 알칼리 대책 위원회 제목으로 '전기분해한 알칼리수는 신부전, 칼륨배설장애가 있는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게 좋다' 경고

-롯데주류 측 "지난 3월 초부터 다양한 유형의 전단지와 현수막이 등장. 영업사원들은 경쟁사 일부 영업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 "정황상 여러가지 측면에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 말 회사 차원에서 전 직원에게 공문까지 돌렸다. 경쟁사 비방하는 전단지 배포는 회사 차원에서 이뤄질 수 없다" 해명


-> 이미 모두 종료된 위기 케이스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은 듯. 특히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나 영업쪽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 같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 주류업계 홍보를 경험해 본 입장에서 대부분 독과점 시장에서 2개의 대형업체가 경쟁하고 있는데 서로 번갈아 가면서 뒤통수(?)를 때려 참 많이 아파봤다. 해당 케이스 이면에 정확히 어떠한 정황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양사에서 말하는 메시지를 아주 유심히 살펴보면,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인다. :)


4. 웅진케미칼, 직원 이직 과정에서 기술유출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

-반도체 부품 생산 기기의 핵심 필터인 '메탈필터'의 제조기술 보유한 A사 근무하던 한 직원이 웅진케미칼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술을 유출한 의혹 받고 웅진케미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산업기술 유출 전담 수사관 4명이 파견돼 컴퓨터 서버를 확보, 현재 직원들의 e메일 등을 통해 기술 빼돌렸는지 여부를 정밀 분석 중

-웅진케미칼 측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 


-> 해당 기업쪽에서 아직 공식 메시지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아니면 해당 케이스에 관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는 직원이 대답한 건 아닐런지. 다른 위기 케이스들 보다 저작권 등 IT기술 관련된 소송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사안이라 그런 영향도 있겠지만, 다소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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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삼성토탈, 정유업 진출 이슈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토탈이 정유업 즉 석유정제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등 정부 5개 부처가 유가 안정 대책 발표

-삼성토탈은 6월부터 전국 100여곳의 알뜰주유소에 매월 10만배럴 안팎의 휘발유 공급, 36년간 유지돼 왔던 정유 4社의 독과점체제가 무너짐

-삼성토탈이 정유업계에 본격 진출했지만 소비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정도의 휘발유 가격 인하가 이뤄질 것이냐 논란, 정부가 나서서 삼성을 끌어들인 모양새라 더욱 논란 -> 4사 과점 체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가 어렵다는 논리

-기존 정유4사는 "정부가 유가 안정 구실로 삼성에 특혜준 것 아니냐" 불만: 삼성토탈이 100개 이상의 알뜰주유소에 휘발유 독점공급하는 권리얻은 점,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휘발유는 수입관세 물지 않는다는 점

-삼성토탈 측 "우리가 공급할 휘발유는 기존 정유 4사 공급량의 1%도 안된다. 이익이 많이 나는 사업도 아닌데 특혜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 유가 이슈는 정부와 정유사들 간의 해묵은 논쟁거리. 어제 발표된 유가 안정 대책은 정부에서 근래 내놓은 대책 중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국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크지 않아 실효성 의문을 남긴 반면 새롭게 정유업에 진출하게 된 삼성토탈가 논쟁의 핵심에 들어서고 기존 정유4사 역시 불만으로 부정적인 이슈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슈에서 이슈관리 주체와 대상, 그리고 목적이 조금 모호하다.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히 이슈관리에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히 정유4사일텐데 그간 유가 및 정유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논리와 '이상적인 목적'에 반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의 포지션을 전달할 수 있는 현명한 이슈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2. 마크 주커버그, 이사회 무시하고 1조원 계약 혼자 결정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사진 공유 소프트웨어 업체 인스타그램 인수를 단독으로 결정하여 논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업 인수,합병 사상 가장 규모가 큰 거래(10억달러)가 논의된지 사흘만에 완료

-인수 결정에 페이스북 이사회는 완전히 배제되고, 표결에서도 형식적인 절차로만 진행

-이사회를 무시한 처사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에 좋지 않다는 의견: 이사회는 CEO 견제기구이자 소액주주들을 위한 마지막 방어선인데 이를 간과했다


-> 돌출행동으로 유명한 주커버그인 만큼 '그럴 수도 있다'는 인식이 크지만 IPO를 앞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점점 더 제약이나 사회적 감시, 논쟁이 많아질 것이 분명하다. CEO의 돌출행동이 입방아에 오르는 일은 홍보담당자로서 가장 곤욕스런 이슈관리 업무이겠으나, 이처럼 대규모 M&A 케이스를 단독으로 처리한다는 것은 조직에 대한 신뢰도와 가치평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난감할 듯. 오늘 신문 한켠에 두산 박용만 회장이 한 여직원과 카톡 대화한 에피소드가 실렸는데...CEO의 활동이 외부, 특히 미디어에 노출됐을 시(홍보팀을 통하지 않고 일반 대중을 향한 직접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혹은 잃어버릴 것)이 더 많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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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9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논문 표절 의혹 문대성 당선자, 탈당 거부

-문대성 당선자는 18일 탈당 결심하고 기자회견 계획했다가 전격 취소하고, 탈당 거부

-문대성 당선자 "박근혜 위원장이 국민대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신다고 했는데, 제가 새누리당과 박 위원장에게 반하는 행동을 해서 되겠느냐"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부분 아닙니까" "제 논문이 표절이라면 정세균 의원 논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왜 그분이랑 저랑 별개입니까"

-새누리당은 문 당선자 문제를 더 이상 끌 수 없다고 판단, 19일 비대위 회의에서 출당 여부를 논의키로

-'제수 성추행' 의혹 받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는 18일 오전 새누리당 탈당, 보도자료 통해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발생한 일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 "성추행인지 여부는 사법당국의 조사로 밝혀질 것"


-> 스포츠영웅으로, 그리고 IOC 위원으로서도 좋아하던 문대성 당선자가 이렇게 밖에 위기관리를 못하고 있다니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조금 더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미디어에 모습을 비췄으면 좋겠다. 한 명 한 명의 기자를 보지 말고, 미디어를 통해 사건을 판단하는 수 백만명의 국민들을 생각하시길. 해당 논란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것이 핵심 포지션이라면 그에 맞는 적절한 논증을 제시하고 이슈를 종결시켜야 할텐데....그가 내뱉는 말들은 대부분 '표절은 맞지만 왜 나한테만 이래~'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스스로 이슈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하루 빨리 깨닫고 올바른 포지션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주길 바란다.


2. 스웨덴 문화부 장관, 아프리카 흑인 여성 모양 케이크 잘라 인종차별적 행동 비난

-스웨덴 레나 아델손 릴리예루트 문화부 장관은 최근 스톡홀름 모던아트 박물관에서 열린 세계 예술의 날 행사에 참석해 흑인 여성이 누워 있는 모습을 닮은 케이크를 잘랐다가 스웨덴 흑인 사회로부터 사임 요구

-이 날 행사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성 할례 문제를 강조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기획

-케이크 만든 남성 흑인 작가 마코데 아이 린데는 자신이 직접 흑인 여성 분장 한 뒤 케이크 올려 놓은 탁자 밑에 들어가 얼굴 내밀고, 장관이 실제 여성 할례 재연하는 방식으로 여성 하반신에 해당하는 케이크 부위를 잘라내고 이어 떼어낸 케이크를 웃으며 작가 린데의 입에 넣어준 것이 문제가 됐음

-아프리카계 스웨덴인 연합 대변인 키팀브와 사부니 "케이크는 흑인 여성을 인종 차별적으로 풍자한 것" "이런 수상한 행사에 참가한 것은 장관의 무능과 판단력 부족을 증명한다" "행사에 참석해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드는 것이 여성 할례에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여성들을 모욕하는 행위이다"

-릴리예루트 장관은 비판에 공감한다면서도 잘못한 것은 없다는 입장


-> 아래 사진에서 보아 알 수 있듯 충분한 오해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케이스이다. 릴리예루트 장관이 이 행사에 참석하고 퍼포먼스에 참여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감안한다면 조금 더 진중했어야 했을 것이다. 한 명의 여성으로서도 불쾌감이 드는데, '예술의 일환'이므로 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대답은 '예술도 몰라보는 무지한 여성'으로 몰아세우는 것 같아 한층 더 불쾌해진다. 제발 '오바'하지 말자. 자신이 무슨 생각과 목적으로 참여했는지는, 당신 자신이 아닌 대중이 판단한다. 



사진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5289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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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8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삼성 이건희 회장, 재산 분할 소송 대해 첫 발언

-17일 이건희 회장 발언 "고소한 사람들이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니까 내가 섭섭하다느니 그런 상대가 안 된다" "자기네들이 고소를 하면 끝까지 고소를 하고,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까지라도 갈 것" "지금 생각 같아서는 한 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 

-삼성그룹 측 "삼성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이 회장께서 분명히 선을 그은 것" "이번 소송으로 '헌법재판소까지 가겠다'는 등 일부 표현은 실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사 표시로 이해해 달라"

-CJ그룹 측 "아버지를 돈만 욕심내는 수준 이하의 사람으로 폄하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을 아들이 어디 있겠느냐" "삼성 직원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건에 대해 해명이나 사과부터 해야한다"


-> 이건희 회장이 17일 오전 6시 30분쯤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근하다 기자들 질문에 작심한 듯 입을 열고,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말을 쏟아냈다는 기사. 비슷한 류의 일들이 자주 벌어진다. 출근하는 오너를 붙잡고 질문하는 기자들, 반복되는 날들 중 어느 날 "작심한 듯" 이야기를 툭 털어놓는 오너.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려 토씨까지 틀리지 않게 보도하는 매체들과 "회장님 말씀은 ~~~식으로 풀이할 수 있다"라며 외국어도 아닌데 통역을 해주는 그룹 홍보팀의 멘트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갑작스러워 보이지만 오너의 멘트는 대부분 내부적으로 포지션을 결정하고 났을 때 외부에 공개되는 것. 다만 그 표현 방법 때문에 홍보팀에서는 곤욕스러울 듯. 그렇다고 일반 오너처럼 미디어 트레이닝이나 핵심 메시지 트레이닝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일테고... 어쨌든 오너 관련 이슈 관리는 가능한 기업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듯 한데 이번 양사의 대응과 활동들은 여러 면에서 특이하다.


2.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서울시와 가격인상 및 적자보전금액 두고 갈등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사업자(서울시메트로9호선)에게 사과를 요구,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하겠다고 통보하고 사업자 면허 취소 가능함을 주장

-서울 지하철 9호선 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주)는 지난 2005년 이명박 서울 시장 당시 이뤄진 계약에서 최소수입보장 조건과 30년 동안 매출 대비 연평균 8.9% 이익률 보장하다는 조건 있어 매년 요금 올릴 수 있으나 2009년 개통 당시 다른 지하철과 형평성 맞춘다는 이유로 요금 인상 억제됨 

-최근까지 계속 요금 인상을 주장하다 서울시와 정면 충돌, 올해는 적자보존금 두고 양측이 390억원(서울시)과 511억원(사업자) 내세우며 갈등

-9호선 대주주가 이명박 시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현대로템, 현대건설, 맥쿼리한국투융자인프라라는 회사라는 점에서도 갈등 확산

-메트로9호선 측 "협약이 법적 효력을 갖고 있어 꿀릴 게 없다"

-서울시 "요금을 올리면 시민들 원성이 커질 테고, 결국 9호선 측이 불리하가" 주장


-> 서울시에서는 공공 이익을 대변한다는 논리를 잡았기 때문에 여론전에서 좀 더 우세할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갈등이 깊어져 실제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다면 서울시와 사업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됨. 서울시에서는 조금 더 세련되게 서울시민의 이익을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으며, 사업자 측에서도 좀 더 당위성에 대한 메시지를 많이 담아 커뮤니케이션 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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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삼성가 소송 이슈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씨가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상대로 7100억원대 주식을 달라는 소송 제기
-이맹희씨 입장: "아버지가 생전 제3자 명의(차명)로 신탁한 주식 등 재산을 이 회장이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 명의로 변경한 만큼 내 상속분에 걸맞는 주식 넘겨달라" - 삼성생명 주식 824만주, 삼성전자 주식 20주 및 1억원 지급 소송, 삼성에버랜드 상대로도 삼성생명 주식 100주와 1억원 지급 소송 
-삼성측 입장: "이 전 회장이 사망한 지 25년이 됐기 때문에 이맹희씨가 이미 법원에 상속권을 주장할 수 있는 기한(10년)을 넘겼다" vs. 이맹희씨측 입장: "작년 6월 받은 상속 재산 분할 관련 소명 문서에 차명 재산이 언급돼 있는 것을 보고서야 상속권을 침해 당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상속회복 청구권은 살아있다"
-CJ 관계자 코멘트: "소송은 전혀 몰랐던 내용이며, 소송을 취소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포함해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
-잃은 게 많은 이건희 회장이 양보해 금전적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
-국내 굴지 로펌인 화우가 소송 맡아, 다양한 방식으로 공세 취하면서 조정이나 화해를 통한 금전적 합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소송을 진행할 것 같다는 관계자 전망

--> 대기업의 경우, 오너의 이슈가 기업의 이슈, 위기가 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최근 SK 최태원 회장 케이스도 그렇고. 이번 케이스에서도 삼성과 CJ간 대응 태도에서 봤을 때 여러 가지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삼성의 경우, 오너 관련 이슈를 여러 번 겪은 만큼 내공(?)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혹은 미디어들이 이런 삼성측 대응 방법에 익숙해져 있다고 해야할까...삼성은 원칙적으로 무대응 전략을 내세운다. 오너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기업 이슈로 가져오지 않으려는 노력.(물론 기자들은 이건희 회장 이슈를 기업 이슈로 항상 엮고 있지만...) 포지션이 정확히 잡혀 있기 때문에 실행에서도 크게 튀는 실수들으 보이지 않는다. 반면 CJ의 경우, 오너가의 당황스러움과 불편한 가족 관계와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 불필요하게 노출되었는데, "소송은 전혀 몰랐다"는 코멘트에서부터 이런 현상이 커져 나간 듯 하다. 가족끼리 어떻게 모를 수 있지? 사이가 안 좋나?....등등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듯. 오너가의 이슈와 스캔들, 특히 법률과 관련됐을 경우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법률적 입장과 포지션을 일관성 있게 가져가고, 그 실행에 있어서도 정확한 프레임 하에서 움질일 수 있도록 함이 중요하다.

2. 애플, 해외 부품 공장 대상 외부 노동단체 조사 요청 이슈  
-중국 부품 생산 공장 팍스콘의 열악한 작업 환경이 공개돼 곤욕 치른 애플이 독립적인 노동 단체의 조사를 받기로 해
-공정노동위원회(FLA)는 대기업 하도급 업체의 노동 환경 대선을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정기적인 조사를 받고 있음
-팍스콘, 콴타, 페가트론 등 애플 부품 90% 생산하는 3개 공장 조사 예정
-FLA 멤버로 계속 남기 위해서는 강제노동, 아동착취 등 불공정한 노동 행태 시정해야 함
-애플이 FLA 조사 착수 발표한 13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처음으로 500달러 돌파(502.60달러)


 -->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에 매우 의미있는 케이스!!! 먼저, 노동과 관련하여 엄격한 감사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점, 그것이 비단 자회사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도 해당된다는 점, 노동 감사를 신뢰도 높은 외부 기관에 맞기고 지속적으로 감사를 받는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런 노동 환경 개선 노력이 기업의 자산 가치로 평가된다는 점!

FLA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지만, 이러한 역할을 하는 비영리 단체가 곧 세계 곳곳에서 등장할 것이라 예상된다. 감사 내용과 감사 결과에 대해 신뢰성을 얻으려면 단체 자체에서도 명확한 기준과 시스템을 갖춰야 하겠고, 우리나라의 경우 공정위에서 소비자단체를 지원해 기업 감시를 하는 것과 같은 형태로 초기에 정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비단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showing하거나, 비난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업의 자산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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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4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2012년 발렌타인데이♡입니다. Happy Valentine's Day~!!!

1. 식약청 식품관리 미흡 이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준치 초과한 발암물질이 든 중국산 합성수지제 젓가락이 시중에 유통 중인 사실 알고도 8개월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지난해 상반기 부적합 판정 받아 회수조치 들어간 위해 식품 중 12%는 하나도 회사 못했음, 회수율 10% 이하 식품도 전체의 13% 달해
-식약청이 너무 늦게 검사에 착수하는 등 늦장 대응해서 소매점까지 유통된 제품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비판
-식약청 메시지: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 시스템 등을 가동하면서 회수율 자체는 조금씩 늘고 있다. 34%대의 회수율은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 식약청에서 기자 질문 트랩에 빠진 듯한 답변. 회수율이라는 수치에 포커스하여 공격하는 기자의 질문 스타일을 예상해 볼 수 있다. 34%의 회수율이 낮다 vs 낮지 않다, 라는 두가지 옵션 속에 휘말리신 듯 하다. 핵심은 전혀 다른 곳에 있는데 자신의 핵심 메시지를 전혀 포함시키지 못했고, 안전한 커뮤니케이션도 하지 못했다. 회수율은 34%가 아니라 50, 60, 70%가 되더라도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회수율이 높다거나, 완벽한 시스템이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는 법이다.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 시스템의 도입 의도와 의의, 시스템 정착과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약청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미래지향적 답변이 조금 더 많았다면 좋았겠다.


2. 롯데월드 놀이기구 고장 이슈
-롯데월드 놀이기구나 시설 고장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
-작년 9월 파라오의 분노 컴퓨터 제어 시스템 오류, 지난 달 26일 천장 일부 무너지는 사고, 지난 2월 12일 후렌치 레볼루션 정지 사고
-롯데월드측 메시지: "주말에만 2만 여명이 찾는 놀이공원으롯 시설팀, 방재팀 등 모든 부서에서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

--> 롯데월드 담당자의 메시지는 식약청과 반대되는 인사이트를 제공.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슈, 특히 일반인들이 여러 차례 들어봤음직한 반복적 사례에 대해 "알맹이 없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는 공감대를 이루기 어렵다. 롯데월드 담당자 코멘트는 앞과 뒤의 말 속에 논리적 오점이 있다. "모든 부서에서 안전을 챙기고 있다" -> 그런데 왜 사고가 발생?, "앞으로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 -> 지금까지는 만전을 기하지 않았다는 뜻? ... 이런 답변은 이슈에 대해 그다지 심각성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우려가 있다. 사고로 인해 우려하고 있는 소비자 및 일반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안전성의 중요성과 진정성 있는 의지가 담긴 핵심 메시지 개발이 필요하다.


3. 신세계그룹 조선호텔 베이커리 사업 관련 공정위 조사 이슈
-호텔신라, 롯데그룹과 달리 아직 조선호텔 베이커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에 대해 공정위가 현장 조사 실시
-조선호텔 베이커리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대주주, 프랑스 유명 제과 브랜드인 달로와요 등 6개 브랜드 운영 중
-공정위는 달로와요 등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과정에서 임차료나 판매 수수료를 낮게 내는 등 부당 지운을 받았는지 조사 중

--> 대통령 멘트 후로 호텔신라와 롯데그룹이 사업 중단을 발표하고 이제 마지막 총대가 넘어간 듯. 매우 정치적인 이슈인지라 기업 위기관리 측면에서 시도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을 듯 하다. 재벌가의 골목상권 침입으로 프레이밍이 잡혀 있는데, 해당 사업체가 정말 "골목상권"을 침입하고 있는지 여론에 이슈를 제기해 보는 것이 좋겠지만, 아띠제 케이스에서 봤듯이 골목상권과 상관없지만 어쨌든 철수! 라고 했으니 신세계가 외로이 이런 논리의 섬을 고수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정작 골목상권에서 동네 빵집 무너뜨린 베이커리는 우리 모두가 아는 다른 기업들인데~~~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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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여자 프로배구 승부조작 이슈
-지난 해 K리그 및 남자 프로배구에 이어 여자 프로배구까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짐
-대구지검 강력부는 최근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한 KEPCO 소속 전현직 선수와 기타 남자 선수들 조사 과정에서 여자배구 선수 일부가 브로커 통해 승부조작 가담 진술 확보, 집중 조사 중

--> 스포츠맨, 스포츠 협외나 단체에서도 제대로된 위기관리가 빨리 필요하단 생각. 지금까지는 대체로 1인이나 소수의 스포츠선수가 일으키는 사회적 이슈들에 한정되었다면 갈수록 집단화되고 위기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 K리그 승부조작 이슈가 큰 파장을 일으켰고, 그 부정적 영향이 아직까지 뿌리깊게 상처가 되어 남아있다.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히 단호하고 빠르게 처리하되, 대중과 팬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은 좀 더 사려깊고 신중했으면 하는 마음. 특히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서 반복되는 해당 이슈가 선수 개인들의 양심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 구조의 문제도 크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단체와 선수, 모든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위기관리 모습을 기대한다.

2. KT, 삼성전자 스마트TV 인터넷 접속 제한 이슈
-KT가 삼성전자의 스마트TV가 자사 인터넷 통신망 속도를 떨어뜨린다며 인터넷 접속 제한 방침 밝힘
-삼성전자측 메시지: "PC나 다른 IT기기는 놔두고 스마트TV만 문제 삼는 것은 곤란하다. 고객이 이미 인터넷 사용료를 내고 있는데 TV제조사에 또 돈을 내라는 것은 이중 부과"
-KT측 메시지: "TV제조사들이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 통신망을 공짜로 사용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TV사업자가 네트워크 사용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은 KT 조치에 심정적 동조하며 사태 추이 지켜보고 있음
-KT는 LG전자와는 통신망 사용료 협상을 하고 있어 접속 차단 대상에서 제외
-방통위 입장: KT가 접속 차단을 강행해 이용자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시정조치 등 모든 제재수단을 검토할 것

--> 복잡한 이해관계가 엉켜있는 케이스. 특히 통신업계와 전자업계 중 강력한 파워를 가진 두 개 업체간의 신경전이라 주목을 끌고 있으며, 소비자 이익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파급력도 클 것이다. 과연 누가 더 소비자들을 잘 설득할 수 있을까? 표면적으로 봤을 땐 삼성전자가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는 모양새로 보이지만, 사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자동차 메이커가 아니라 통행자가 내는 것"이란 의미로 미루어 보아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더 부과하라"는 의미로 보인다. 반면 KT는 "제품 메이커가 지불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렇게 되면 결국엔 제품 판매가에 포함되어 소비자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두 업계의 이해관계에서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이득을 받을 것이 없다. 인터넷료를 더 내든지, 제품 구입가에 더 비싼 돈을 내든지. 다만, KT가 좀 더 여론 이슈를 만들고 나서 실제 행동에 나섰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너무 갑작스런 이슈라 소비자 입장에선 왠지 심정적으로 삼성전자에 한 표를 던지게 된다는 점. "통신망 사용에 대한 지불"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대중들이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전 작업이 필요했을 듯.

3. 국내 4대 은행, 보안 전산망 허점 이슈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KB, 우리, 하나, 산은)이 지난 2년간 인터넷 보안에 허점이 있는 전산 시스템 사용한 것으로 조선일보 취재결과 확인
 -수십억원으로 추산되는 업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 모두 보안에 취약한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 6 프로그램 기반으로 만든 업무시스템 사용 중
-MS 관계자: "IE 6은 설계 때부터 보안을 염두에 둔 IE 8,9에 비해 보안 기능이 약하다. 최종판을 설치해 보안 지원을 받고 있더라도 신형 프로그램에 비하면 외부 공격에 취약하다"
-금융지주사 전산 보안 담당간부 인터뷰: "IE 6 쓴다고 다 보안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IE 6 보안상황에 맞춰 방화벽을 비롯해 다양한 보안 장치와 보안 프로그램을 쓰고 있기 때문에 현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국 MS는 보안상 취약성 등의 이유로 13일부터 개인 사용자에 대해서 IE6를 IE 8과 9 등으로 강제 업그레이드 할 얘정이나, 4대 금융사는 자동 업데이트 거부 입장

--> 사실 기사 제목보고 조금 낚인 기분(?) 들었던 것은, IT 및 보안 시스템을 제대로 진단하고 나서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 기사인 줄 알았는데 단순히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사용에 따라 Good/Bad를 이분화한 내용이라 실망. 사실 여부를 떠나 MS측만의 메시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설득력이 떨어지게 느낌. 해당 은행의 메시지도 정제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IE 6를 쓴다고 다 보안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 보안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걸 인정하고 있으며, "현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개런티는 지금까지 보안/해킹 케이스들을 봤을 때 추후 부메랑이 되어 발목을 잡을 발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보안은 끊임없이 강화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는 더 강력하게 적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 이슈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며, 어느 기업이든 표적이 되면 보안망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 위기관리 준비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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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소비자단체, 워킹화 품질 검사 결과 발표
-소비자단체(소비자시민모임)가 공정위 지원을 받아 워킹화에 대한 품질 검사 결과 발표
-시중 판매 12개 주요 워킹화 제품 비교 결과 가격 대비 품질에 큰 차이가 없고, 일부 고가 제품은 저렴한 제품보다 오힐 성능이 떨어진다 발표
-워킹화 품질 비교 위해 마모도, 접착력, 내구성, 미끄럼 저항력, 변색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워킹화 성능 시험 -->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고가 제품들에서 미끄럼 저항력, 마모도 및 접착력, 변색에서 품질이 떨어짐
-소시모 메시지 : "최근 걷기 운동 붐이 일어나면서 고가 워킹화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가격이 높다고 해서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닌 만큼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고 정부는 워킹화 품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지적

--> 매우 흥미로운 케이스. 공정위는 기존에도 분유, 우유, 아웃도어, 햄 등에 대한 제품 성능 비교를 위해 소비자단체를 지원하고 있는데, 소비재 제품인만큼 여론에 확산되는 속도도 빠르고,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력도 크다. 또한 정부기관이 직접 나서서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단체에 의뢰하여 지원하는 방식도 새롭다. 국내에 소비자단체의 입김이 점차 높아지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공정위 입장에서는 제품 품질 검사 기준이나 방식 등에 대한 기업들의 반발을 비껴나가면서도 기업 활동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품질 대비 가격이 비싼 고가 제품들에 타격을 입히는 활동이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다. 위기관리시 소비자 및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철저히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도 더 빠르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2. 해커스그룹, 토익/텝스 문제 유출로 검찰 기소
-검찰, 4년 넘게 회사 직원 50여명 동원해 조직적으로 시험 문제 빼내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저작권법 위반과 업무방해)로 기소
-실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고 암기와 녹음기를 이용해 장기간 조직적으로 문제를 빼돌린 혐의로 해커스그룹 회장, 팀장급 이상 간부 등 6명 기소
-해커스측 메시지: "기출문제 복기는 교육계의 오랜 관행이고, 우리가 교재에 쓴 문제는 기출 문제를 변형하거나 출제 경향만을 반영해 새롭게 창작한 것이라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다", "기계 장비를 사용한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지만, 한 번 출제된 문제는 똑같이 재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업무 방해죄도 성립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학원 관계자들 메시지: "이번 사건은 좋은 점수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풍토가 만들어 냈다." "학원생들이 기출문제를 알려달라는 말을 당연하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등등 학원 보다는 학생(소비자)의 Needs에 맞추다보니 생긴 풍조라는 답변들.

-->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근본적인 문제 원인은 "학생들"이라는 식의 학원/교육기관 측 메시지는 그들의 소비자(학생)로 하여금 배신감을 느끼게 할 듯. 내 생각엔 '기출문제 복기는 교육계의 오랜 관행'이라는 주장 부분을 일반 대중들의 경험에 닿도록 풀어서 해석, 설명함으로써 공감을 이뤄내는 것이 이 상황에서 최선이 아닐까 생각된다. 생각해 보면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는 연합고사, 수능 같은 시험의 기출문제를 풀어왔으니까...이런 상황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 하에 이뤄진 일이지만 반성하고, 앞으로 좋은 교육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긍정적인 의지와 해결방안들에 대해 더 많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좋을 듯.

3. 전주시의회, 대형마트 매월 일요일 두번 강제휴일 추진
-전북 전주시의회가 매월 두 차례 일요일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는 조례 개정에 나서자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이 반발
-작년 연말 국회가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 지자체가 의무휴업을 한 달에 1~2차례 강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주시의회가 처음으로 의무휴업일 강제 : SSM의 영업시간을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로 제한,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 휴업일을 지키지 않는 업체엔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대형마트 입점자 반발: "마트 입점자에 대한 대책 없이 의회가 일방적으로 결정" "대형마트 주말과 휴일 매출이 1주간 매출의 40%를 차지하는데 시민들의 쇼핑 자유를 제한하면서 영세 입점자 몰락시킬 것"
-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 : "평일보다 휴일 휴업이 재래상권 회생에 더 효과적이며 법 개정 취지에도 부합한다" "조례 추가 개정을 통해 마트 영업시간과 품목도 제한하겠다"
 
-->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대형마트 vs 재래시장 구도. 대형마트는 영리하게도 마트 내 입점자들을 활용한 반발 메시지 전달하고 있으나, 전주시의회 차원에서 무시하고 있는 듯. 이번 케이스가 전주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화가 되기 전에 대형마트들에서 통일된 핵심 메시지가 나와주어야 한다. 마트 내 영세 입점자의 권익 보다는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 및 상품 선택의 자유에 침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전제가 일반 대중들에겐 더 팔릴 것 같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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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6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한화 주식 거래정지 이슈
-3일(금) 오후 6시 46분, (주)한화 공시: 김승연 회장 등 경영진 배임 사건 발생 사실 발표
-3일(금) 오후 7시 9분, 한국거래소: 공시내용 근거로 한화 상장폐지 심사대상 해당하는지 결정까지 주식거래 중단 발표
-5일(일) 정오 무렵, 한국거래소: 한화가 상장폐지 심사대상 아니므로 주식거래 중단되지 않는다 발표
-주말 앞둔 금요일 저녁,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한화측 공시로 투자자들이 손실 우려로 혼란(대주주 배임혐의 기소는 2011년 1월이나 그동안 공시하지 않았음)
-한화측 답변: "확정 판결이 나기 전이라 공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담당자가 판단을 착오했다"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이 중소기업(약 2주 이상) 대비 속전속결형 결정에 대해 대기업 봐주기 비판, 그동안 한화측에 한번도 공시 요구하지 않았고, 주식거래정지 파장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성급히 거래 정지 발표했다가 번복한 점 비난
-한국거래소, 한화 측에 늑장 공시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벌점 6점 부과 예정(주식 매매 하루간 정지 벌칙)

--> IR과 관련하여 전문 지식이 없으므로 공시 발표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인데 여기에 불이행 한 것인지, 그에 따라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만약 그런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한화측에서 공시를 늦췄을 것 같지 않고, 이번 공시 발표시점도 한화 측에서는 충분히 고려한 이후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위기 커뮤니케이션 시점에서 볼 때 하나의 기업인 한화가 당연히 타격이 크겠으나, 이미 상황이 모두 오픈된 상태에서 위기관리 측면에서 볼 때 한화 측에서 낼 수 있는 카드는 별로 없는 것 같다(한화측에서 담당자 실수 운운한 것만 보더라도...). 오히려 한국거래소의 경우, 위기관리 측면에서 타격이 있어보인다. 투자자, 정부, 기업 및 일반 국민들로부터 신뢰도 회복을 위해 한화 케이스에 있어 신중한 액션이 필요할 듯 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같은 일반인들에게까지 생겼으니 말이다.

2. 군수품 입찰 대기업 담합 이슈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STX엔진, 한화 등 4개 업체가 2009년 12월 국산 잠수함 장보고 부품 입찰에서 담합 사실 적발, 과징금 59억 9천만원
-LIG, STX, 한화 3개사가 소나 체계 입찰을 나누는데 합의, 삼성탈레스-LIG가 접촉해 삼성은 전투 체계 입찰에만 참여 약속해 실제 합의한대로 입찰에 단독 참가해 물량 획득
-삼성측 메시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군수품 시장은 각 업체가 저마다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가 따로 있어 이에 의거해 입찰에 참여한 것"이라며 "공정위가 군수품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자의적인 판단을 내린 것"
-공정위측 메시지: "과거엔 기업의 특화 분야에 따라 정부가 사실상 수의계약을 해줬지만 2006년부터 자유경쟁입찰 제도로 바꿨다"며 "사전에 물량 배분을 협의한 뒤 건별로 단독 입찰을 한 것은 분명한 담합" 지적

--> 공정위의 담합 적발 이슈에 대한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공정위의 연간 적발 건수가 상당하고, 소비자들의 인식도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소비자/일반대중과 가까이 있는 소비재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식이 달라 B2B기업들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메시지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Industry를 떠나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업간 R&R과 일관성 있고 논리적인 핵심메시지 개발은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위의 삼성탈레스 측 메시지는 공정위의 메시지 보다 "덜 전략적"이고 "덜 논리적"이라 공중으로 하여금 공감을 이뤄내기 어려워 보인다. 그나저나 이 케이스에 대해 왜 삼성탈레스 혼자 떠메고 가는 형국인지도 궁금.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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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대기업 - 협력 이익배분제 합의
-동반성장위원회와 주요 대기업이 이익공유제 --> 협력 이익배분제로 바꿔 도입에 합의
-대기업이 이익을 협력업체에 일정부분 나눠주는 대.중소기업 협력 모델 시험대
-자율적인 도입을 전제로 합의했으나, 동반위가 내년부터 56개 대기업 동반 성장 실적을 점수로 평가,공개 예정
-대기업이 재벌그룹의 이익 독점에 대한 비판 여론에 사실상 굴복했다고 평가?

--> 대기업/재벌그룹들이 대통령의 재벌 2,3세 골목상권 이슈 제기 이후로 변화된 모습. 기사에서는 여론의 비판으로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 판단하지만, 정작 여론의 생각은 다른 듯. 공생을 위한 자발적 노력의 형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변화가 필요해 보임. (선진국에선 자연스럽고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인데,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외부 압력에 의해 막힌 곳을 뚫어져야 조금 비슷해지는 흐름.)

2.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롯데홈쇼핑 법정제재 조치
-해외여행 상품을 허위 내용으로 소개한 롯데홈쇼핑에 법정제재인 경고 조치를 내림
-호텔 수영장, 거실이 포함된 스위트룸 이용이 가능함을 강조, 쇼핑호스트가 수영장 이용 장면 내보냄
-수영장 화면은 다른 호텔에서 촬영, 이 호텔 수영장은 한동안 폐쇄되어 여행자 일부가 사용 못함
-기타 GS샵, CJ오쇼핑, 홈앤쇼핑, 롯데홈쇼핑에 이미 단종된 저가 상품을 근거 없이 폄하해 경고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활동 영역이 매우 넓다는 것에 놀라움. 방통위가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고, 어떻게 사실 여부를 판단해서 제재를 내리는 건지 프로세스에 대해 궁금함. 상식적으로 내가 홈쇼핑 피해자라면 소비자원에 신고를 할 것 같은데...홈쇼핑 업계에 대한 이중 제재는 아닌 지도 알고 싶음. (누가 좀 알려주세요)

3. KB국민카드 - 보이스피싱 피해금 감면 정책

-보이스피싱 사기로 1070만원 뺏긴 소비자 A가 KB국민카드에 사정, 부채 감면 혜택 받기로 했음
-최근 카드사들은 카드론 대출 절차가 허술해 보이스피싱에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2011년 1월 1일~12월 8일까지 발생한 카드론 피해자들에 대해 피해금 40% 감면해 주기로 했음
-단 하루 차이로 감면 혜택을 못받는다고 사정하자, A씨에게 감면해주기로 하여 증명 서류 떼어 갔으나 카드사에서 "착오가 있었다. 감면 대상이 아니다"
-금감원은 KB카드에 피해금 감면해 주라 권고했으나, 아직 아무런 답변도 못받았다고...

--> 고객 접점에 있는 상담직원의 허락되지 않은 애드립 때문에 긁어 부스럼 만든 케이스. 냉정한 금융기관이라며 손가락질 받더라도 "원칙(하루라도 기간이 지났으므로)"을 고수했다면 이런 해프닝은 없었을텐데... 마지막으로 기자의 확인 전화에 아무 대답도 안했는지, 회피한건지 기사 끝에 "그 뒤 1주일이 지났는데 심씨는 아직 아무 답변도 못받고 있답니다"라며 찝찝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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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애플 아이폰 생산 중국공장 직원 인권 이슈

-미국 인터넷 사이트 SumofUS 에서 애플이 아이폰5 제조 때 외국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이 불합리한 대우 받지 않는지 직접 감시할 것을 요구

-온라인 전문 청원운동 사이트 체인지에서도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만드는 근로자들 보호 촉구하는 청원 운동
-애플 전 임원의 증언: 아이폰 신제품 출시 직전에 디자인이 수정되자 중국 하도급공장 직원 8천명을 한밤중에 깨워 비스킷과 차를 나눠준 뒤 30분만에 공장 가동시킨 일화 증언
-애플 하도급업체들은 대량 생산 통해 싼값에 제품을 납품하지만 애플은 각각의 공정에 드는 비용을 세세하게 계해 납품단가를 더 낮추고 있음
-애플은 2005년부터 해외 하도급업체에 공장 근로자 행동수칙 만들어 배포: 주 60시간 이상 근무 금지, 근로자 안전기준 등
-2007년부터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감사보고서 매년 발간
-팍스콘사에서 지난 2년간 최소 18명이 업무와 관련해 자살 등 사건 사고 지속

--> 기업의 하도급업체 관리 이슈가 새로운 위기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진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 보다 국내에서는 이슈화가 덜 되는 모습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한 위기잠재요인이라 생각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영역이 국내에서 기업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까지 책임감 있는 경영을 하는 형태로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중국 등 개발도상국가 등에 하도급 업체를 둔 많은 국내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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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1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제주해양경찰서 -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집단폭행 및 탈취 사실 은폐
-작년 11월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한 중국어선을 다른 중국 어선들에 탈취당한 사실 은폐
-해양경찰관 5명이 폭행당한 뒤 철수한 사실 허위로 누락 발표

--> 결국 밝혀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 스스로 타이밍을 결정하고, 준비해서 발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위기관리

2. 약사회 일반의약품 수퍼판매 반대 이슈
-이달 들어 국회의원들이 전국적으로 약사모임 참석, 2월 임시국회에서 약사법 개정 하지 않는다 발언
-현재 약사회 집행부는 '약국 외 판매를 전향적으로 수용' 입장인데, 의원들이 전국적으로 약사 모임 참석해 지지 발언하자 이길 수 있는데 왜 양보하냐 강력 반발
-의원들의 표면적인 이유: 국민 편익 증진보다는 약 오남용으로부터 안전성을 지키는 것이 우선
-대한의사협회: 상비약 약국 외 판매에 따른 안전성 부분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약의 안전성을 이유로 약국 외 판매 대책이 무산되거나 법안 심의가 지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 국민 여론에 대한 리스닝 없이, 매번 반복되는 답 없는 줄다리기.  국민 여론 설득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보이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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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 오늘의 이슈&위기관리

1. 트위터의 국가별 게시물 차단 정책
-지난 26일, 트위터가 특정 국가의 요청에 따라 해당 트윗을 삭제할 수 있다는 방침 발표(금지된 트윗은 해당 국가 사용자들만 볼 수 없고, 다른 나라 사용자들에게는 공개됨)
-사용자들이 표현 자유 침해, 무단 검열, 트위터의 배신 등으로 강력 반발 움직임 
-트위터 측 공식 메시지: "우리의 철학은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제도가 표현의 자유, 투명성, 책임감을 증진시킬 것이다"
-국내 적용: 방송통신위원회(국내 인터넷 게시물의 위법성 여부 판단)가 음란물, 도박, 명예훼손 등 불법 게시물이 올라오면 트위터 본사에 직접 요청, 국내 사용자 전체가 해당 글을 볼 수 없게됨. 유/무선 모두 해당.

--> 소셜미디어 서비스에도 본격적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른 제재 조치의 등장. 소셜미디어도 기존 Media의 범주 안으로 인정받게 되는 계기. 단, 소수의 Writer, 컨텐츠 개발자 개념이 1인,개인,일반인이 개발자가 되면서 극대화된 환경 내에서 어떻게 실행되고 접목될 수 있을지 주목. 방통위의 '가르마 타기'가 주요 이슈가 될 듯.


2. 정치권 재벌稅 공약 등 대기업 세금 부담,처벌 규정 확대 이슈
-민주통합당 대기업집단(재벌)과 1%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를 통해 복지 확대한다는 총선 공약(출총제 부활, 재벌세 신설 등)
-한나라당 경제민주화 실현 정책 계획
-이에 대해 재계는 "총선,대선 위한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 시장경제 원칙, 실효성에 대한 고려 없다
-재계측 핵심 메시지: "기업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와 고용을 늘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기업의 투자 의욕이 꺾이면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쪽은 일반 서민들" 

--> 여론을 두고 하는 힘싸움은 누가 '청중'인지를 명확히 알고 커뮤니케이션 해야 성공.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정치권은 '대중'에게 이야기 하는 반면, 재계는 '정치권'에 직접 얘기하고 있다. 진짜 청중인 대중이 아니라. 대중 입장에서 보는 재계측 메시지는 공감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좀 더 현명하게 메시지를 갈고 다듬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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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오늘의 이슈&위기

1. 대기업 재벌 2,3세, 골목상권서 철수
http://bit.ly/ydI7Op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재벌가 2.3세의 빵 장사' 실태 조사 지시 직후, 호텔신라는 아티제 사업 철수, LG그룹의 아워홈은 순대, 청국장 소매 사업 철수 결정 발표
-호텔신라 핵심메시지 "대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취지" --> 타이밍에 의해 메시지 진정성에 대한 설득력이 다소 부족, 그러나 상황에 따른 최선의 전략과 메시지라는데는 공감
-지난 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의 사업 확장 자제를 권고했던 분야. 대통령의 말 한 마디의 위력? 사업 철수라는 기업 전략이 이렇게 빠르게 결정될 수 있음에 놀라움
-다른 재벌가 자녀들의 카페, 베이커리 사업 등에 이목이 집중

2. 미국 검찰의 구글 함정수사
http://bit.ly/xH0xvX
-미국에선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한 스테로이드제, 낙태약, 우울증 치료제 등을 구글 검색 광고 통해 판촉 활동
-구글 광고 담당자들에게 불법 광고물로 처리되지 않는 방법 조언 받고, 구글은 검색 통한 광고비 수익금 증가
-미 연방 검찰은 위장 요원 활용해 불법 광고 단속용 함정 수사 실시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포함 고위층이 불법 광고 영업 알고도 묵인한 증거 포착
-구글은 지난해 불법 광고 게재 인정하고 광고 수익금 몰수 형식으로 5억달러 정부에 지불

3. 국가 소유 전파로 장사하며 횡포 부리는 이동통신 3사???
http://bit.ly/wbAKKY
-고가의 스마트폰을 다른 통신업체에서 쓸 수 없도록 고의적으로 막거나 자사가 개발한 앱을 기본적으로 깔아 소비자에게 사용을 강요하는 경우
-통신업체들은 "주파수가 달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항변 (SKT, LG는 800메가헤르츠, KT는 1.8기가헤르츠에서 LTE 서비스 제공)
-전자업계에 따르면 주파수 수신 부품은 2천원 정도에 불과, 부품 값이 싸서 몇 개 주파수를 동시에 수신하는건 간단하다
-->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해당 이슈에 대해 인터뷰하고 코멘트 넣는 것이 기사의 기본. 위기/이슈관리도 마찬가지다. 한 명의 이해관계자에게 제대로 대응했다고 끝이 아니다. 다양한 곳에서 위기요인이 산재해 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만큼 360도 위기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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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상처를 준다

개그우먼 조혜련으로 또 한바탕 소란스럽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그녀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기미가요를 들으며 박수 치며 좋아했다는 내용 때문이다.

알다시피 기미가요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곡으로, 일본의 식민지화되었던 우리나라로서는 민감한 부분인 것에 틀림없다. 요즘 박경리 작가의 <토지> 마지막 부분을 읽고 있는데, 일제의 탄압이 극심해지면서 기미가요를 더 많이 부르고 전파하도록 노력했다는 내용이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나 역시 기미가요가 민감한 이슈라는 것은 알지만 직접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들었을 때 이게 기미가요인지 구분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아마 100% 몰랐을 것이다. 그래서 나와 같은 젊은 층이 생각하기로는, 몰라서 그랬겠거니- 생각하고 이해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일제의 탄압 아래 말로 다 하지 못할 고통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직접적으로 경험하진 못했더라도 주변을 돌아보면 상처 받은 사람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분명 잘 몰라서 실수한 것일지라도 다시 한 번 상처를 준 일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 한류를 타고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끔 해외에서 그들의 활동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자랑스럽다,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해외활동을 하기에 앞서 언어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문화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번 조혜련씨 케이스만 해도 그렇다. 아무리 해외에서 인기가 있고 잘나간다고 해도, 이렇게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 실수를 연발한다면 연예인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전혀 이득이 될 것이 없다. 모른다고 모든 것을 이해받을 수는 없다.

그런데 이번 조혜련씨 관련 기사를 보며 한국 소속사 및 일본 매니지먼트사가 아주 전문적인 회사라는 느낌을 받았다.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여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며 "무지했다는 것도 잘못인 것은 분명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더 노력하겠다"

조혜련의 일본 매니지먼트사 호리프로는 "한일 양국에서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미리 알수 있도록 방송 모니터 및 편집 요구 등 항후 논란 방지 대책에 힘을 쏟겠다"며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SSTV>

논란이 시작되자마자 조혜련씨 측(한국 소속사)에서는 잘못했다, 모르고 그랬다, 몰랐지만 그것도 분명 잘못이다, 반성하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으로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지속적이고 일관적으로 반복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그녀의 (혹은 그녀 소속사의) 진심어린 사과가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제때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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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그 후

한 차례 폭풍 같은 위기가 지나간 후, 기업들은 사과와 함께 다시 한 번 다짐하고 도약하겠다는 다양한 약속들을 한다. 소비자들은 그런 모습들을 무슨 생각을 하며 바라볼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무.관.심'
해당 기업 제품을 소비한 적이 있거나 관심이 많았던 소비자들은 배신감에 여전히 부르르 떨며 '됐거든, 너네 말 이제 안믿거든~?'

이런 위기상황을 한 차례 겪고 난 기업들 중에 정말 그 약속대로 혁신적으로 변화한 기업들이 있었나?
한국의 소비자들이 여전히 기업들을 불신하는데는 이전에 위기를 겪었던 '선배기업들(?)'의 잘못에도 그 책임이 있다. 여론의 뭇매를 신나게 맞던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잦아들면 과거는 금새 잊어버리는 것 같다.
소비자들은 절대 과거를 '잊지 않는다.' 단지 이야기하지 않을 뿐. 따라서 촉매제만 있다면 다시 과거를 들쑤셔대며 말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기업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속성에 속으면 안된다. 위기는 한 번 발생하고 나면, 평생 낙인처럼 따라온다. 아무리 이제 안그러니 제발 그만 좀 얘기하라고 해도 소용없다. 원래 나쁜 기억이 더 오래가는 법이니까...

"논란이란 본질과 별도로 매우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 논란에 휩싸이면 당신이 설사 옳다고 해도 마케팅에서는 망연자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비드 아커



가수 백지영씨를 보며 기업들의 위기관리와 그 이후의 명성회복 전략을 생각해 보았다.

우리시대 최고 오뚝이는 가수 백지영 <경향신문 / 2009.03.24>

지금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보다 조금 윗 연배들이라면 백지영 비디오 파문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사회적 충격과 파장이 컸다. 특히 여성연예인으로서는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인과관계를 따져본다면 백지영씨 자신도 그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오명을 혼자서 뒤집어 썼다. 결국 고개도 들지 못하고 바르르 떨며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뒤돌아가던 그녀가 연예계에 다시 돌아올 수 있으리란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그녀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조차도 여성연예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스캔들이 터지면 백지영 사건과 연결시키며 보도하는 언론들과 인터넷에서 떠도는 수많은 말들 때문에 잠잠해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1년이 채 되지 않아 컴백했을 때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며 욕을 했다. 너무나 뻔뻔하다는 것이다. (백지영씨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당시 컴백은 기획사와의 계약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게다가 그녀는 사건이 있기 전과 비슷한 섹시컨셉으로 나와 섹스 스캔들에 관한 기억을 더욱 강조하기까지 했으니, 실패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결과였다.

오랜 시간 두문분출하던 그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결코 그녀의 스캔들을 잊지 않았다. 오히려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그녀를 보며 옛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번에도 욕만 먹고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속에서도 그녀는 꿋꿋하게 노래를 불렀다. 여기엔 의외성이 하나 있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섹시함과 강렬한 댄스곡이 아닌 '사랑 안 해'라는 발라드곡을 불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이 곡으로 다시 한 번 '별'이 되었다. 최근 히트곡인 '총 맞은 것처럼'까지 그녀의 몇 년간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뿌듯하다. 그것은 결코 '동정'에 의한 감정은 아니다. 알겠지만 한국 사람들은 연예인들을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이 드물다. 오히려 누구보다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 존재이길 바란다. 그녀가 좋은 이유는, 그녀의 노래와 목소리가 좋기 때문이다. 그녀가 재기하지 않았다면 결코 들을 수 없었을 노래와 목소리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백지영씨와 같은 케이스가 여러 명 있다. 탤런트 오현경, 이태란, 진재영, 그리고 최진실(결과론적으로 아니게 되었지만..) 등등...
그녀들이 시련을 겪고 나서 그대로 은퇴를 했으면 사람들의 머릿속엔 그대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만 남아있게 됐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사람들의 무서운 선입견을 깨고 알에서 나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새롭게 날아오를 수 있게 됐다. 위기는 위기가 터졌을 그 당시가 아니라 '그 후'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백지영씨 케이스를 보면서 느낀 점.

1. 위기 이슈는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다가 누군가 톡, 하고 한 번만 쳐도 다시 부유하는 물 속의 찌꺼기처럼.

2. '절대' 잊혀지진 않지만,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릴 수는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백지영씨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섹스 스캔들>섹시 가수>라틴 댄스..뭐 이런 순서였다면 현재의 백지영씨는, 발라드 가수>최근 대표곡(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등)>섹스 스캔들.. 같은 순서로 바뀌었다. 브랜드(기업)에 관한 대표적인 이미지를 바꿔주는 것이다. 물론,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3. 단기간에 승부할 수 없다.
사건의 중대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위기가 일어난 직후에 바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과 같은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충격적인 사건이었을수록 그 기간은 물론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1,2년 안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한 번에 뒤집으려고 하지 말고 장기간에 걸쳐 소비자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 성급하게 나설수록 반발심만 커진다.

4. 결국은 실력이다.
백지영씨가 재기에 성공한 바탕은 어디에 있을까. 사실 사회적 이슈를 일으키고 한동안 잠적했다가 다시 재기하려 하다 실패한 스타들도 상당히 많다. 이들과 백지영씨와의 차이점은 '실력'이라고 본다. (물론 연예산업 특성상 운이나 인맥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겠지만..)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위기가 일어난 이유가 제품 품질이나 핵심 기술 등에 있다면 혁신적인 변화 없이는 재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진실된 '품질(실력)'에 바탕을 두고 '기발한 프로모션' 등이 뒷받침된다면 장기적인 면에서 오히려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명성'이라 함은 단기간 내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번 위기를 겪은 기업이 '명성'을 쌓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친구 사이에서도 한 번 거짓말 등으로 나에게 큰 실망을 준 사람을 다시 믿어주고, 그 이전처럼 친근하게 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겪음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고 다시금 명성을 쌓고 있는 백지영씨와 같은 케이스가 기업들에서도 많이 보고싶다. 소비자들은 다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으니 '우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럴듯하게 포장한 광고나 내보내고 그러지 좀 말자. 제발 진정성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어가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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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jooheejoohee.tistory.com BlogIcon 2009.03.28 20:3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새우깡 말이야. '튀기지 않고 구웠다며' 우리 언니가 사왔어. 이거 먹어도 되는건가.. 의심했지만, 하나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거지. 여전히. 그래서 아가들하고 다 같이 완전 해치운 생각이 난다. 먹을 땐 맛난데 먹기 전과 먹고 나서는 좀 그래.. ^^
    주의깊게 안 봐서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 노래방 새우깡은 어떻게 됐나? 내 친구가 꼭 그 '노래방 새우깡'을 사랑했었는데 완전 기겁했지..

    • Favicon of https://allycho.tistory.com BlogIcon 2009.03.30 18:15 신고 수정/삭제

      요즘 노래방에 잘 안가봐서 모르겠네~ ㅋ
      언니는 참 착한 사람이구나. 아님 먹을거에 약한거? ㅋ
      나는 아직 새우깡은 먹지 않아. -_-
      나만의 자존심이랄까? ㅋ
      그렇지만 신라면은 일주일에 1회 이상 섭취하고 있음.
      딜레마야 딜레마

  •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7.21 04:22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뚝이 기사 잘읽고 갑니당

    • Favicon of https://allycho.tistory.com BlogIcon 2009.07.27 02:18 신고 수정/삭제

      네 댓글 감사합니다. :)

귀족노조에 대한 기대치

국민은행 노조가 질타를 받고 있다. 노조 집행부가 지난 해 4천만원 이상의 조합비를 룸살롱 등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내용 때문이다. 그 밖에도 4천만원 정도는 경영진에게 고급 선물을 했다고 한다.

이번 이슈를 두고, 고액 연봉을 받는 국민은행 노조들이 투명하지 못하고 유흥비에 과도한 돈을 쓴다는 것에 대해 특히 더 흥분하는 듯 보인다.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의 노조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나오는 이슈가 바로 '귀족노조'라는 것이다. 연봉도 많고 사회적 지위를 가진 직원들이 신의 직장에 다니면서 팔자 좋은 소리한다고들 한다. 궁금하다. 사람들이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가 귀족노조들이 더 깨끗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대치가 높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남이 돈 많이 버는 좋은 직장 다닌다는 것이 배가 아픈 것인지..? 이번 이슈가 국민은행이 아닌 3D업종에서 일어났다면, 귀족노조가 아니니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 각 기업에 따라 노조에 대한 도덕수준 기대치가 달라진다,는 가정은 성립 가능할까?

국민은행 케이스를 보며 생각나는 사소한 것들.

1. 내부고발자: 이번 국민은행 케이스는 내부에 있는 노조 회계 감사인에 의해 밝혀졌다. 가장 치명적이자 가장 명확한 물증이 잡힌 셈이다.

2. 왜 처음부터 인정하지 않을까: 노조집행부측에선 처음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추후 내부고발자가 검찰 고발 조치를 하려하자 사과성명을 내고 모든 비용을 물어내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제가 곪아터질 때까지 기다리는 그들의 인내력은 항상 반복된다.

3. 50억원으로 뭐하나: 사실 나는 기사를 보고 첨에 4천만원 가지고 뭐 그리 난리야?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흥점 몇 번 가면 그 돈 훌쩍 넘게 나올텐데..하면서. 그런데 기사를 보니 국민은행 노조의 연 집행비가 50억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4천만원이 그 중 아주 일부분이긴 하지만, 그 50억원은 도대체 어디다 다 쓰는걸까? 도통 노조란델 들어보지 못해 이해가 잘 안된다. 웃긴것은 그 50억원으로 뭘 하고 다니는지, 돈을 내는 조합원들도 모른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조합원은 “한해에 조합비로 50억의 돈이 쓰이지만 어떻게 돈이 쓰이는지 일반 조합원들은 전혀 접근할 수 없다”... <노컷뉴스>

4. 충분히 '사과' 되었나: 국민은행 노조측에서 나온 사과 성명서를 보니 놀랍다. 왜 사과를 '쿨'하게 하지 못할까. 서브 타이틀 하단에 들어있는 텍스트를 읽다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가, 싶다. 그래서 미안하다는 거야, 억울하다는 거야, 아직 결론이 안났다는 거야? 결론적으로 보면, 죄송하고 환원하겠다는 건데 그걸 쿨하게 말해주면 좋겠다.
내가 이 사과 성명서를 쓴다면,
-이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조합원 여러분께 죄송하다. 국민은행 고객 여러분께도 심려 끼쳐 죄송하다.
-조합비를 유흥비로 사용한 점 인정한다. 모든 비용은 환원하겠다. 선물비도 환원하겠다.
-(공개 가능하다면) 비용은 OOO를 위해 사용되었으나, 조합원간 충분한 협의가 없었고 부적절한 장소에서 사용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
-앞으로의 재발이 없도록, 감사 늘리고 조합원들에게 모든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끝.

5. 왜 스스로 면죄부를 주나: 이번 사안이 검찰 조사로 넘어가기 직전 공개됨으로써 노조 집행부 스스로 환원 결정 등을 내렸다.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 스스로가 자정 능력이 있는지, 그 진정성에 대해 직원들의 의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저 이번 이슈가 빨리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기 위해 나름 특단의 조치를 취한 듯 한데,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 때 이미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 환원금은 누가 내는건가? 노조 집행부에서 개인적으로 낼까? 과연? 뭔가 냄새가 나...)

“성명서 발표와 환급조치로 없던 일이 되는 것에 대해 적잖은 조합원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6. '조합원 정서에 반하'니까 문제인가?: 사과 성명서에 보면 나오는 말. '조합원 정서에 반하는 가맹업종' 이라는 표현을 듣자니 어쩐지 기분이 나쁘다. 조합원 정서에만 맞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말인가? 쓸데 없는 사족을 붙였다.

7. 노조의 갑은 경영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점이다. 노조가 이 접대비를 누구를 위해 썼을까? 분명히 잘 보여야할 사람들이겠지. 현대차 노조 케이스를 많이 봐서 그런지 기업 노조가 경영진과 대립각을 세우기는 커녕, 오히려 접대를 한다니 낯설게 느껴졌다. 다들 그러고들 사는거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urce: 노컷뉴스>


흔히 노조라 함은 60년대 전태일의 노동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면이 많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일부 대기업 노조들의 경우엔 분명 그런 노조는 아닐 것이다. 노조에게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대하려니 인식의 혼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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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artistsong.net/tc/ARTISTSONG BlogIcon 송동현 2009.03.19 19:37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주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요~ 음... 건당 평균 52만원씩 지출했군요...

    • Favicon of https://allycho.tistory.com BlogIcon 2009.03.20 16:31 신고 수정/삭제

      ㅋㅋ 리스트보니까 룸살롱도 있고 그냥 노래주점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보는데 남일 같지 않고......